리아 암스트롱 월드킴와 상임고문, 타코마 아태문화센터에 10만달러 기부
![리아 암스트롱 상임고문(왼쪽에서 세 번째)이 5월 9일지난 타코마 아태문화센터 총괄 디렉터인 루아 프라차드 씨(왼쪽에서 네 번째)에게 10만 달러를 기증했다.[사진제공 워싱턴주 월드킴와]](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60517/1779025312986_260287802.jpg)
리아 암스트롱 상임고문이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에 있는 아태문화센터에 10만달러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5월 9일 열린 월드킴와(워싱턴주 한미여성회) 월례회에서 전달됐으며,
최근 완공된 아태문화센터 신축 건물을 축하하는 의미도 담겼다.
아태문화센터는 지난 30여 년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47개국의 문화를 미국 사회에 소개해 온 비영리 문화기관이다.
공연과 전시, 교육 프로그램, 문화행사 등을 통해 다문화 교류와 지역사회 이해 확대에 힘써왔다.
센터는 한인 예술가인 서인석 이사장이 설립했으며, 현재는 루아 프라차드 총괄 디렉터가 운영을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면적 1만8,500평방피트 규모의 복합 문화공간 신축을 마무리하며 활동 기반을 넓혔다.
리아 암스트롱 상임고문은 전달식에서 “아태문화센터가 오랜 시간 다양한 아시아 문화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전해왔다”며 “그 노력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오랜 인연도 담겨 있다. 루아 프라차드 총괄 디렉터는 과거 대한부인회에서 활동하며 리아 암스트롱 상임고문과 함께 일한 바 있다. 비영리단체 운영 경험과 지역사회 활동의 방향성을 가까이에서 배우며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주 월드킴와 관계자들은 이번 후원이 한인사회와 아시아계 커뮤니티 간 협력의 의미를 다시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세대와 공동체를 잇는 문화적 연대의 메시지가 담겼다는 설명이다.
리아 암스트롱 상임고문은 미국 이민 초기부터 지역사회 봉사와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온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리아 암스트롱 장학재단(LASCO)’을 통해 오랜 기간 싱글맘·싱글대디 대학생들을 지원해 왔으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특히 학업 성적보다 삶의 의지와 책임감을 중요하게 바라보며, 홀로 자녀를 키우는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이어온 점에서 지역사회 안팎의 존경을 받아왔다.
이러한 공로로 미국 타코마시로부터 ‘시의 열쇠(The Key to the City)’를 받았고, 한국 정부 국민훈장 목련장도 수훈했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기부 역시 리아 암스트롱 상임고문의 오랜 철학이 이어진 사례로 보고 있다. 문화와 교육, 공동체를 위한 나눔이 결국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힘이 된다는 믿음이다.
타코마 아태문화센터의 새 공간 역시 앞으로 다양한 문화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 세대 간 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 사람의 따뜻한 후원이 지역사회 전체의 미래를 밝히는 작은 불씨가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