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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 가난했던 소녀가 세운 학교…억만장자가 된 뒤 선택한 나눔

성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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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기억한 방송 여왕, 교육 기부로 아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전하다
오프라 게일 윈프리(영어: Oprah Gaile Winfrey1954년 1월 29일 ~ )는 미국의 방송인이다.[사진제공 나무위키]

세계적인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는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미디어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하지만 그가 많은 사람에게 특별하게 기억되는 이유는 성공 이후 자신이 얻은 기회를 다시 사회로 돌려보내려 했기 때문이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지나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 된 그는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오프라의 시작은 화려하지 않았다.


1954년 미국 미시시피주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그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했다.
어린 시절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책과 교육은 그에게 다른 세상을 볼 수 있는 통로가 됐다.


말하는 재능과 노력으로 방송계에 들어선 그는 지역 뉴스 진행자를 거쳐 자신의 이름을 건 ‘오프라 윈프리 쇼’를 성공시켰다.
이 프로그램은 25년 동안 방송되며 미국 TV 역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토크쇼 중 하나가 됐다.


그렇게 그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방송인이자 억만장자가 됐다.


그러나 성공 이후 오프라가 집중한 것은 자신과 비슷한 환경에 놓인 아이들이었다.

그는 교육이 한 사람의 삶을 바꿀 수 있다고 믿었다.


그 믿음은 2007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세운 ‘오프라 윈프리 리더십 아카데미’로 이어졌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가능성을 가진 여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학교였다.


오프라는 학교 설립과 운영을 위해 큰 규모의 개인 재산을 투자했다.
그는 단순히 건물을 만드는 것을 넘어 학생들과 직접 만나고, 성장 과정을 지켜보는 방식으로 지원을 이어왔다.


그에게 교육 기부는 과거의 자신에게 보내는 답이기도 했다.


환경은 한 사람의 출발점을 정할 수 있지만, 미래까지 결정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었다.


오프라는 장학 사업과 교육 지원뿐 아니라 재난 구호, 아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참여해왔다.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방송인이 된 뒤에도 그의 관심은 “누군가에게 다시 기회를 주는 일”에 머물렀다.


물론 오프라 윈프리의 긴 활동에는 평가와 비판도 함께 존재한다.
그러나 그가 수십 년 동안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자신의 재산을 실제 지원으로 연결해온 사실은 많은 사람에게 의미 있는 사례로 남아 있다.


가난했던 한 소녀는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성공 이후에는 다른 아이들이 자신의 이름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길을 선택했다.


오프라 윈프리가 남긴 가장 큰 이야기는 부자가 된 과정만이 아니다.


어려움을 지나온 사람이 또 다른 누군가의 시작을 도울 수 있다는 가능성이다.

성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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