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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 2년째 이어온 조용한 약속… 노숙인 쉼터에서 전한 따뜻한 하루

성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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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야 재회로 바쁜 시간 속에서도 계속된 나눔… 작은 손길로 채운 특별한 동행
배우 겸 가수 남규리가 2년째 노숙인을 위한 봉사활동 중이라는 미담이 알려지면서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제공 유튜브 영상 캡처]
배우 겸 가수 남규리가 2년째 노숙인을 위한 봉사활동 중이라는 미담이 알려지면서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제공 유튜브 영상 캡처]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2년 동안 서울의 한 노숙인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온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규리는 최근 사회봉사단체 회원들과 함께 노숙인 쉼터를 방문해 시설 정비와 식사 지원 활동에 참여했다. 여름철을 앞두고 시설 이용자들의 생활 환경을 살피고 필요한 물품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남규리는 현장의 여러 업무를 함께하며 봉사자들과 같은 자리에서 움직였다. 청소와 정리, 식사 준비 과정에 참여했고 쉼터를 찾은 이들과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이번 활동이 더 눈길을 끄는 이유는 꾸준함이다. 많은 일정 속에서 한 번의 방문으로 끝내지 않고 2년째 같은 마음으로 발걸음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관계자들은 남규리가 현장에서 특별한 시선을 의식하기보다 필요한 일을 먼저 찾아 나서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작은 행동들이 모여 시설을 이용하는 이들과 봉사자들에게 좋은 에너지가 됐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2006년 그룹 씨야 멤버로 데뷔한 남규리는 이후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자신만의 길을 걸어왔다. 작품마다 도전을 이어왔고, 최근에는 다시 음악으로 팬들과 만나며 새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화려한 조명 아래에서 보내온 시간만큼이나 남규리가 조용히 지켜온 시간도 있었다.


누군가를 돕는 일은 특별한 날에만 가능한 선택이 아니라, 마음을 계속 가져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2년 동안 이어진 그의 발걸음은 작은 관심이 오래 지속될 때 만들어지는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성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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