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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주협회, 아이들에게 전한 특별한 하루…말과 함께 꿈을 키운 ‘마문화 여행’

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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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 신망애육원 아동·청소년 초청해 서울경마장 체험 지원…초록우산에 700만 원 기부하며 문화 나눔 이어가
서울마주협회 초록우산 기부금 전달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서울마주협회 제공)
지난 13일 서울마주협회 초록우산 기부금 전달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서울마주협회 제공)

“처음 만난 말에게 손을 내밀던 아이들의 하루는 오래 기억될 추억이 됐다.”
서울마주협회는 지난 13일 경기도 과천 서울경마장에서 경북 문경 신망애육원 아동·청소년 40여 명을 초청해 말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후원금 7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다양한 문화 경험의 기회가 부족했던 아동들에게 말과 교감하는 시간을 제공하고, 정서적 성장과 새로운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신망애육원은 6·25전쟁 이후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시작된 아동복지시설로, 현재도 여러 환경 속에서 보호와 지원이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의 생활과 성장을 돕고 있다.
문경에서 과천까지 이동한 아이들은 경주마가 지내는 공간과 관련 시설을 둘러보며 말 산업 현장을 가까이에서 경험했다.


말이 생활하는 마구간부터 건강 관리와 훈련이 이뤄지는 공간까지 살펴보며 단순한 관람을 넘어 생명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포니와 함께한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기억이 됐다.
직접 말을 쓰다듬고 가까이에서 눈을 맞추는 과정은 동물과의 교류를 통해 생명 존중과 책임감을 배우는 시간이 됐다.


말과 함께하는 활동은 아동·청소년의 정서 안정과 자신감 형성에 도움을 주는 동물 교감 프로그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한국마사회와 관련 단체들도 승마·말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아이들이 새로운 경험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마주협회가 전달한 후원금 700만 원은 신망애육원 아동·청소년들의 악기 교육과 문화 체험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용학 서울마주협회 회장은 아이들이 각자의 꿈을 향해 자신 있게 나아가길 바란다는 응원의 뜻을 전했다.


한 번의 체험이 모든 것을 바꾸지는 않는다.
하지만 처음 만난 말과 나눈 따뜻한 순간, 자신을 위해 마련된 하루의 기억은 아이들이 앞으로 걸어갈 길에 작은 힘이 될 수 있다.
서울마주협회의 이번 나눔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아이들에게 경험과 가능성을 선물한 시간으로 남았다.

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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