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외손녀가 한국사 1급 딴 이유…가수 청하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았으면”…어머니 권유로 두 달간 공부
![[사진제공 청하 인스타그램]](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60909/1788903411990_743094557.jpg)
가수 청하가 독립운동가이자 국가유공자인 외할아버지의 삶을 이야기하며 자신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을 취득한 이유를 밝혔다. 청하는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가족의 이야기를 꺼냈다.
청하의 외할아버지는 독립운동에 참여했으며 6·25전쟁에도 참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하는 방송에서 외할아버지가 5·18 민주화운동에도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장훈이 “할아버지가 독립운동가이신가”라고 묻자 청하는 외할아버지의 이력을 하나씩 설명했다. 독립운동에서 끝나는 이야기가 아니었다. 전쟁과 민주화운동까지 한국 현대사의 굵직한 시간을 직접 지나온 인물이었다.
청하가 활동 공백기에 한국사 공부를 시작한 데에도 가족의 영향이 있었다.
어머니가 “우리 역사를 잘 알기 위해 한국사를 배웠으면 좋겠다”고 권했고, 청하는 이를 흘려듣지 않았다. 약 두 달 동안 집중적으로 공부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을 취득했다.
연예 활동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자격증은 아니었다. 청하가 공부를 시작한 이유는 취업이나 방송을 위한 ‘스펙’보다 자신의 가족이 지나온 역사와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고 싶다는 데 있었다.
광복절이 지나고 연예계의 친일 가족사가 다시 논란이 된 요즘, 청하가 꺼낸 외할아버지의 이야기는 더욱 눈길을 끈다.
격동의 현대사를 몸으로 지나온 외할아버지와 그 역사를 다시 공부한 외손녀. 청하의 이야기는 우리가 역사를 기억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