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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묵, 드라마 ‘폭군의 셰프’ 팀과 함께한 다문화가정 사랑 나눔

산타뉴스 유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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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마음으로 직접 기획한 봉사, “한 번의 이벤트가 아닌 꾸준한 나눔으로 이어가고 싶어요”
[사진제공 누아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 누아엔터테인먼트]

배우 김형묵이 드라마 속 역할을 넘어 현실에서도 진한 ‘선행의 맛’을 전했다.


그는 지난 11일 경기도 평택의 서평택다이룸센터를 찾아 다문화가정을 위한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누군가의 제안이 아닌, 김형묵 본인이 먼저 아이디어를 내어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군가 배부르게 웃을 수 있는 하루를 선물하고 싶었다”는 그의 뜻에 여러 이웃과 동료들이 마음을 모았다.


 

■ ‘폭군의 셰프’ 동료들과 함께한 하루

 

김형묵의 선행에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 출연 배우들이 흔쾌히 동참했다.
문승유, 곽진, 조강우, 고해성, 영화 프로듀서 이반야 등이 함께 봉사 현장을 찾았고, 바쁜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배우 박인수는 따로 성금을 전달하며 마음을 보탰다.


이들은 직접 포장한 목도리와 선물 상자, 그리고 따뜻한 식사로 아이들과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현장에는 CJ푸드빌 뚜레쥬르, 리코자산운용 임경윤 회장, 디자이너 박혜진 등이 협찬과 후원을 통해 힘을 보태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방송을 보는 누군가가 상처받지 않길 바랐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의 출발점은 단순한 선행이 아니라 ‘공감’이었다.
김형묵은 “드라마 속에서 맛있는 음식을 표현하면서 문득, ‘누군가는 이 장면을 보며 먹고 싶어도 먹지 못하는 현실에 상처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마음이 나를 움직이게 했다”며 “나눔은 거창한 게 아니라, 누군가의 하루를 따뜻하게 바꾸는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의 다짐

 

드라마와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그는 스크린 밖에서도 진심 어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형묵은 “이번 활동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며 “좋은 뜻에 함께한 배우들과 스태프, 그리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근 종영한 ‘폭군의 셰프’에서 명나라 사신 우곤 역을 맡아 교활하면서도 인간적인 악역을 그려낸 그는, 특유의 리액션과 중국어 연기 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영화 ‘어쩔 수가 없다’에서는 독특한 말투와 눈빛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이며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도 ‘따뜻한 배우’의 행보는 계속된다

 

연기력과 인성을 겸비한 배우 김형묵은 

오는 12월 12일부터 뮤지컬 ‘슈가’에서 제리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그의 이름이 더 많은 작품과 무대, 그리고 선행 속에서 빛날 것이라는 기대가 모인다.


그의 한마디처럼 —

 

 “좋은 연기와 따뜻한 마음이 함께 자라날 수 있다면, 그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겠죠.”

 


 

유상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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