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을 아는 나라 코리아
"정읍사"는 백제 시대에 만들어진 ‘가요(노래)’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노래 형태의 문학 작품 중 하나이며 우리 민족의 가슴에 면면히 살아서 내려 옵니다.
정읍사는 한글로 기록되어 전해지는 가장 오래된 우리 민족의 노래로
고려·조선 시대 문헌에 가사가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백제의 노래 중에서 유일하게 전해지는 노래 입니다.
정읍사
달하 노피곰 도드사 (달님 이시여, 높이높이 돋으시어)
어긔야 머리곰 비취오시라 (아! 멀리멀리 비치시라)
어긔야 어강됴리 (후렴구 전)
아으 다롱디리 (후렴구 후)
져재 녀려신고요 (시장에 가 계신가요?)
의긔야 즌 데를 드데올세라 (아! 진 곳을 디딜까 두려워라)
어긔야 어강됴리 (후렴구)
어느이다 노코시라 (어느 것이나 다 놓아 버리십시오)
어긔야 내 가는 데 졈그를세라
(아! 내 님 가는 그 길 저물까 두려워라)
어긔야 어강됴리 (후렴구 전)
아으 다롱디리 (후렴구 후)
정읍 사람이 행상을 나가서 오래되어도 돌아 오지 않자, 그 처가 산 위의 돌에 올라가 남편을 기다리면서, 남편이 밤길을 가다 해를 입을까 두려워함을 진흙(즌데)의 더러움에 부쳐서,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남편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걱정에 담아서, 가락으로 읊어내는 뛰어난 노래 입니다.
백제는 고구려에 밀려서 한강변 하남 위례성으로부터 공주와 부여로 도읍을 옮기고,
나당 연합국의 침략을 이기지 못하여 삼국 중에서 제일 먼저 멸망한 우리 민족의 삼국시대 나라입니다.
그런 연유로 백제 이름을 부르면 우리 민족의 천년 가슴이 시린 서글픔이 되살아 납니다.
그 옛날 연산 뒷산 황산성 앞 황산벌에서 5천의 계백장군 결사대가 신라 군사 3만 명과 싸우다가, 중과부적으로 산화한 애달픈 역사는 아직도 황산성 아래에 서려 있습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 간다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요
방탄소년단(BTS)은 이미 아리랑으로 세계인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은 은근과 끈기의 민족 입니다. 남녀간의 사랑도 은근하게 나타냅니다.
그 은근한 사랑 노래의 대표가 정읍사 입니다.
우리 민족은 또한 흥의 민족입니다.
흥겨운 노래의 백미가 바로 아리랑 압니다. 그리고 춤 입니다.
우리 민족은 민초들의 노래를 끈기 있게 전승해 오고 였습니다.
정읍사와 아리랑에 녹아 있는 백성들의 흥은 고려 가요를 거쳐서
조선의 시조로 장구한 맥을 이어 내려 옵니다.
조선시대 당시 놀고 먹으면서 백성들의 고혈을 빨아먹던 고관대작과 고을 호족들의 작태는
판소리 속에 넌지시 녹아 들어서 오늘까지 전승되고 있습니다.
판소리는 판 소리꾼의 사설, 고수의 장구 소리와 관중들의 추임새가 어우러져서
한바탕 흥을 우려 냅니다.
한국의 가요가 세상을 선도 합니다.
BTS 노래패의 군생활 제대 후 복귀 무대가 세계 도처의 아미(BTS 팬들)들을 불러 들이고 있습니다. 그 나라 노소 팬들은 휴가를 내서 한국에 이미 들어와 있습니다.

코리아 그룹 Sound가 표출하는 노래와 춤은
지구촌 팬들을 열광의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인도의 시성 타골은 20세기 초반 동방의 등불을 노래했습니다.
일찍이 아시아의 황금 시기에
밫나던 등불의 하나인 코리아
그 등불 한 번 켜지는 날에
너는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
BTS가 리드하는 코리아 노래 그룹들은 동방을 넘어서 세계를 비추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