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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한 벌 나누고 강원 가을여행 GO!…지속가능한 여행 이끄는 강원관광재단

전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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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기부·업사이클링에 전통시장과 지역 미식까지…여행하며 지역과 환경을 함께 생각하는 특별한 가을길
가치있는여행 이미지[사진제공 강원관광재단]
[사진제공 강원관광재단]

여행 가방에 입지 않는 옷 한 벌을 넣으면 이번 강원 여행은 조금 달라진다. 강원관광재단이 올가을 강원 관광에 지역 소비와 환경 실천을 결합한 지속 가능한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찾고 의류 기부와 업사이클링에 참여하는 일정으로, 마지막 여정은 10월 31일 동해에서 진행된다.


이번 상품은 ‘어디를 다녀왔는가’보다 ‘어떻게 여행했는가’에 초점을 맞췄다. 관광객이 지역에서 먹고 구매하는 소비를 지역경제와 연결하고, 여행 과정에서 환경을 위한 행동에도 직접 참여하도록 구성했다.


감성마을에서는 여행객이 직접 업사이클링을 체험한다. 버려지거나 쓰임을 다한 물건에 새로운 용도를 더하며 지속 가능한 소비의 의미를 손으로 확인하는 시간이다.


마지막 무대인 동해에서는 추암 촛대바위 출렁다리와 무릉별유천지, 묵호등대를 찾는다. 폐광의 산업유산을 문화관광 공간으로 활용한 무릉별유천지를 둘러보고 묵호항과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 동해의 풍경을 만난다.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 체험도 마련된다. 관광객이 지역에서 먹고 소비하는 일상적인 여행 행동이 시장과 상점, 지역 관광지에 직접 닿도록 한 것이다.


의류 기부와 업사이클링 역시 여행의 한 과정으로 들어왔다. 사용 가능한 물건의 순환을 돕고 버려지는 자원에 다시 쓰임을 부여하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여행문화를 확산한다는 취지다.


강원관광재단은 강원의 관광자원과 환경·사회·투명경영 콘텐츠를 결합하고 민간기업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관광상품을 발굴하고 있다. 관광객 유치와 함께 지역 소비를 늘려 지역 관광 활성화로 연결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주요 방향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강원의 관광자원과 환경·사회·투명경영 콘텐츠를 결합해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민간기업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관광상품을 발굴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가방은 출발할 때보다 조금 가벼워질 수 있다. 대신 시장에서 고른 지역의 물건과 동해에서 맛본 음식, 다시 쓰임을 얻은 물건의 기억이 자리를 채운다.


올가을 강원에서 남겨올 것은 사진만은 아니다.

 

 

전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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