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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계신 아버지께 전 좀…” 자녀 부탁에 반찬까지 더해 보낸 식당 주인
성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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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혼자 계신 아버지 걱정에 SNS 도움 요청… 식당 주인 “나도 우리 아버지 생각나서”

명절을 앞두고 혼자 계신 아버지에게 전을 보내드리고 싶었던 한 자녀의 사연에, 정성껏 만든 반찬까지 함께 챙겨 보낸 식당 주인의 온정이 감동을 전하고 있다.
최근 한 자녀는 SNS에 “아빠가 혼자 계시는데 명절 분위기라도 내드리고 싶다”며 전을 배달해 줄 사람을 찾는다는 글을 올렸다. 먼 곳에 있어 직접 찾아뵙기 어려운 데다 연휴라 배달 여건도 마땅치 않자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전남 광주의 한 식당 주인이 이 부탁을 선뜻 맡았고, 자녀의 바람대로 전과 반찬은 배달기사를 통해 아버지에게 무사히 전달됐다.
당초 자녀가 바랐던 것은 아버지가 따뜻한 전이라도 드시는 소박한 마음이었으나, 식당 주인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든든한 한 상이 완성됐다.
음식을 전한 뒤 식당 주인이 남긴 한마디는 자녀의 마음을 더욱 뭉클하게 했다.
“나도 우리 아버지 생각이 나서 더 챙겨주고 싶었습니다. 혼자 계신 아버님이 끼니를 대충 챙기실까 걱정되니, 앞으로 필요한 반찬이 있으면 편하게 메시지 주세요.”
자녀는 세심한 배려에 “마음이 더욱 따뜻해졌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먼 곳에서 아버지를 걱정했던 자녀의 효심과, 타인의 부모를 자신의 부모처럼 여긴 식당 주인의 마음이 모여 훈훈한 명절 풍경을 만들었다.
성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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