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연매출 3000억원·15년간 기부 82억원…"성장의 가치는 나눔으로 완성된다"

의사이자 사업가인 여에스더가 지난 6월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현재 회사의 연매출과 기부 규모를 직접 공개했다.
여에스더는 자회사를 제외한 본사 기준 연매출이 약 3000억원이며,
지난 15년간 누적 기부금은 약 82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당초 알려졌던 4500억원 규모의 매출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여에스더는 해당 수치에는 자회사 실적이 포함돼 있다며,
본사 기준으로는 연매출 30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출연진들은 규모 자체에 놀라움을 나타냈고, 현장에서는 유쾌한 대화도 이어졌다.
더 큰 관심을 모은 것은 오랜 시간 이어온 기부 활동이었다.
여에스더는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이 약 82억원이라고 밝혔으며,
올해 실적은 아직 최종 집계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화려한 숫자를 강조하기보다 담담하게 전한 한마디는 오히려 꾸준함의 무게를 느끼게 했다.
여에스더가 경영하는 건강기능식품 기업 에스더포뮬러는 2010년부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15년 동안 160건이 넘는 기부를 진행했으며, 사회복지기관과 재난구호단체, 장애인 지원기관, 국가보훈 관련 기관 등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 나눔을 실천해왔다.
기부는 단순한 현금 지원에 머물지 않았다.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지원은 물론, 산불과 수해 등 국가적 재난이 발생했을 때도 성금과 물품을 전달하며 사회 안전망을 돕는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기업의 성장 과정에서 얻은 성과를 사회와 함께 나누겠다는 철학은
여러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꾸준히 밝혀온 경영 원칙이기도 하다.
2024년에는 사회복지단체와 지역 복지기관 등을 대상으로 약 32억원 규모의 기부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15년간 이어온 사회공헌 활동 가운데서도 가장 큰 규모 중 하나다.
기업은 고객에게 받은 신뢰를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성장의 중요한 가치라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기업의 매출은 해마다 달라질 수 있고, 경영 성과 역시 시장 상황에 따라 변한다.
그러나 오랜 기간 같은 방향으로 이어진 나눔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기업 문화와 철학을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
꾸준한 사회공헌은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화려한 성과보다 오래 기억되는 것은 지속된 실천이다.
여에스더가 공개한 연매출과 기부 규모는 성공의 크기를 보여주는 숫자이기도 하지만,
그 성과를 사회와 함께 나누려는 선택이 있었기에 더욱 의미를 갖는다.
기업의 성장과 사회적 가치가 함께 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이번 이야기는,
나눔이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일상의 경영이 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