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예술가 위해 5억 기부…생일을 ‘50명의 기회’로 바꾼 지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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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인 8월 18일 갤럭시코퍼레이션, 저스피스재단에 5억 원 기부
올해 지드래곤의 생일은 축하보다 젊은 예술가들의 무대에 초점이 맞춰졌다.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그의 생일인 8월 18일을 맞아 저스피스재단에 5억 원을 기부하고, 서울 갤럭시로봇파크에서 청년 예술가 50명을 후원하는 ‘JUSPEACE DAY 50’을 개최한다.
이번 지원은 작품을 만들고도 관객과 만날 기회가 부족한 신진 예술가들에게 전시 공간과 대중과의 접점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드래곤은 저스피스재단 명예이사장을 맡고 있다.
출발점에는 지드래곤이 꾸준히 밝혀온 미래세대 지원에 대한 생각이 있다. 그는 아티스트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다음 세대를 지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 이번에는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이 5억 원과 전시 공간을 제공하며 뜻을 함께했다.
지원 대상은 최종 선정된 청년 예술가 50명이다. 이들의 작품은 갤럭시로봇파크 곳곳에 상설 전시될 예정이다. 한 차례 행사로 끝내지 않고 작품이 지속적으로 관람객을 만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저스피스재단은 지난해 12월 신진 예술가 발굴을 위한 SOP 공모를 시작으로 ‘LOOP PLUS 부산’, BAC 아트페어 ‘JUSPEACE FOCUS’ 등을 통해 젊은 작가들을 발굴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 과정에서 선정된 작가들을 작품 후원과 전시로 연결하는 단계다.
8월 18일 행사에는 관람객이 마음에 남은 작품과 작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희망의 벽’도 마련된다. 일부 작품은 자선경매를 통해 새로운 소장자를 만나며, 수익은 미래세대 예술가를 위한 공익 활동에 다시 사용될 예정이다.
갤럭시로봇파크 역시 로봇과 인공지능을 체험하는 미래기술 공간에서 문화예술이 함께 머무는 장소로 영역을 넓힌다. 기술을 만나러 온 관람객이 뜻밖의 작품 앞에서 한 작가의 이름을 기억하게 되는 접점도 만들어진다.
오희영 저스피스재단 대표는 청년 예술가에게 필요한 지원 가운데 하나가 자신의 작품이 세상과 만나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작가 발굴에서 작품 후원, 상설 전시와 대중과의 만남까지 연결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다만 5억 원의 기부 주체는 지드래곤 개인이 아니라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이다. 지드래곤이 추구해 온 미래세대 지원이라는 방향에 기업이 자금과 공간으로 참여하고, 저스피스재단이 청년 예술가 지원으로 구체화하는 구조다.
그래서 올해 지드래곤의 생일에 남는 숫자는 나이만이 아니다. 5억 원의 후원과 50명의 청년 예술가, 그리고 그들의 작품이 걸릴 새로운 공간이 함께 기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