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뉴스/오늘 산타
오늘의 산타

다니엘, 법적 분쟁 속에서도 조용한 나눔…누적 기부 3억 넘어

성연주 기자
입력
한부모 가정 설 지원에 1000만원 후원…“도움 필요한 아이들 곁 지켜”
뉴진스 다니엘 [사진제공 나무위키]
뉴진스 다니엘 [사진제공 나무위키]

그룹 다니엘이 전 소속사와의 대규모 소송전 속에서도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다니엘은 지난 2월 한부모 가정을 위한 설 명절 지원에 1000만원을 후원했으며, 누적 기부액은 약 3억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가요계와 사단법인 야나에 따르면, 다니엘은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한부모 가정 100가구를 위한 식료품 지원 사업에 참여했다. 후원금은 고기와 과일 세트를 마련하는 데 사용됐으며, 명절 기간 경제적 부담이 큰 가정에 전달됐다.


사단법인 야나는 아동·청소년과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비영리 단체다. 단체 측은 설립 4주년을 맞아 공개한 주요 기부자 명단에서 다니엘의 누적 후원액을 3억200만원으로 밝혔다.


야나 측은 “지난 4년 동안 많은 후원자들의 나눔 덕분에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 곁을 지킬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기부 소식은 다니엘이 최근 법적 분쟁의 중심에 서 있는 상황에서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앞서 전 소속사 어도어는 지난해 12월 다니엘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어도어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다니엘과 그의 가족, 그리고 민희진 전 대표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후 약 430억원 규모의 위약벌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제기됐으며, 다니엘 측 역시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대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법적 갈등은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다니엘의 기부는 별다른 외부 알림 없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공개 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취약계층 지원에 꾸준히 참여했다는 점이 조용한 울림을 남긴다.


화려한 무대 뒤에서 이어진 작은 나눔은 숫자 이상의 의미를 남긴다. 어려운 시간을 지나고 있는 누군가에게는, 그 마음 하나가 긴 겨울을 견디게 하는 힘이 되기도 한다.

성연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