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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제26회 우정선행상 후보자 접수…묵묵한 나눔 실천한 이웃 찾는다

성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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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운문화재단, 다음 달 10일까지 개인·단체 추천 접수 대상 상금 5000만원·본상 각 3000만원…26년째 이어온 ‘살맛나는 세상’ 캠페인
제26회 우정선행상 온라인 공고문.[사진제공 코오롱]
제26회 우정선행상 온라인 공고문.[사진제공 코오롱]

코오롱의 비영리 재단법인 오운문화재단이 다음 달 10일까지 ‘제26회 우정선행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우정선행상은 사회 곳곳에서 이웃을 위해 헌신해온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올해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우정선행상은 코오롱이 1999년부터 이어온 사회공헌 캠페인 ‘살맛나는 세상’의 일환이다. 

고(故) 이동찬 코오롱그룹 선대회장의 호인 ‘우정(牛汀)’에서 이름을 따 2001년 처음 시작됐으며, 올해로 26회를 맞았다.


추천 대상은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에 귀감이 된 개인 또는 단체다. 

최근 1년 이내 동일한 공적으로 다른 상을 받은 경우는 제외되며, 한국인뿐 아니라 국내 거주 외국인도 추천할 수 있다.


재단은 서류 심사와 현장 조사 등을 거쳐 대상 1팀, 본상 3팀을 선정한다. 대상에는 상장과 상금 5000만원, 본상에는 각각 3000만원이 수여된다. 

또 2010년부터는 수상 이후에도 꾸준히 선행을 이어가는 역대 수상자를 위한 특별상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우정선행상은 매년 화려하지 않지만 오래 지속된 선행을 조명해왔다. 지난해 대상은 병원에 입원한 아이들의 학습 공백을 돕는 대학생 봉사 동아리 ‘키즈유나이티드’가 받았다.


본상에는 90세의 나이에도 목욕 봉사를 이어온 권영섭 씨, 수십 년간 어려운 이웃에게 음식과 거처를 나눈 유수기 씨, 서울역 노숙인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해온 다국적 봉사단 ‘플러(PLUR)’가 선정됐다.


코오롱과 오운문화재단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보다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 확산’에 의미를 두고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재단 측은 사회 곳곳에서 이름 없이 이어지는 선행이 공동체를 지탱하는 힘이라고 설명했다.


누군가의 선행은 대개 조용히 지나간다. 우정선행상은 그 조용한 시간을 기록하고, 오래 이어진 마음의 가치를 다시 사회 앞으로 꺼내는 자리다.

성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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