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6·25참전유공자 후손과 교정공무원에게 내어준 객석…빅뱅 20주년 공연 티켓 직접 기부한 지드래곤

가수 지드래곤이 빅뱅 데뷔 20주년 공연 티켓을 직접 구입해 저스피스재단에 기부했다. 재단은 25일 독립유공자와 6·독립유공자·6·25참전유공자 후손과 교정공무원 초청…빅뱅 20주년 무대에 담밝혔다.더이울 후손, 교정공무원을 빅뱅 20주년 월드투어 공연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은 저스피스재단이 진행하는 ‘영웅회복’ 사업의 문화예술 활동으로 마련됐다. 재단 명예이사장인 지드래곤이 공연 티켓을 직접 구입해 기부하면서 초청이 이뤄졌다.
객석에는 서로 다른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시간을 지켜온 이들이 함께했다. 나라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6·25참전유공자의 후손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수용자의 교정·교화와 사회 안전을 담당하는 교정공무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활동은 일회성 초청이 아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자신의 월드투어에서도 소방관과 경찰관 등 제복 공무원을 공연에 초청했다. 올해 빅뱅 데뷔 20주년을 맞아 초청 범위를 국가유공자 후손과 교정공무원까지 넓혔다.
대중의 시선이 데뷔 20주년을 맞은 빅뱅의 무대로 향하는 시기에 지드래곤이 객석의 일부를 어떤 사람들에게 내어줬는지는 눈여겨볼 대목이다. 자신의 공연과 대중적 영향력을 사회적 감사의 방식과 연결하는 활동을 지난해에 이어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저스피스재단의 ‘영웅회복’은 사회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책임을 다해온 사람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문화예술을 통해 감사와 존중을 전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특히 이번에는 과거의 희생을 기억하는 일과 현재의 공공 안전을 지키는 사람들을 격려하는 일이 한 객석에서 만났다. 독립유공자와 참전유공자의 후손이 역사의 기억을 잇는다면, 교정공무원은 지금 이 순간에도 교정·교화와 사회 복귀를 지원하며 공공의 안전을 담당하고 있다.
재단이 말하는 ‘영웅’의 범위도 여기에 맞닿아 있다. 널리 이름이 알려진 인물만이 아니라 자신의 직무와 책임을 다하며 공동체를 지탱해온 사람들을 기억하자는 취지다.
오희영 저스피스재단 대표는 우리가 누리는 일상에는 앞선 세대의 희생과 현재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는 사람들의 노력이 함께 담겨 있다는 취지로 이번 초청의 배경을 설명했다. 거창한 보상보다 그 수고를 사회가 기억하고 있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는 것이 재단 측 설명이다.
문화예술을 선택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감사의 뜻을 선언이나 기념행사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공연을 함께 즐기는 경험으로 연결했다. 재단은 문화예술이 일상에 작은 위로와 재충전의 시간을 건넬 수 있다는 취지 아래 ‘영웅회복’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