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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김희영 기자
입력
3년 5개월 만에 65만 개로

 

전남 곳곳에 불이 켜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화려한 불꽃놀이도, 거대한 전광판도 아닙니다.

바로 사람들의 마음에서 켜진 작은 촛불입니다. 이름하여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지난 2022년 9월, 첫 불씨가 켜진 이 촛불은 3년 5개월 만에 65만 개로 번져나갔습니다.

전남을 응원하고, 전남을 찾고, 전남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따뜻한 불빛입니다. 이들은 단순한 가입자가 아니라, 전남을 다시 찾고 머무르게 하는 작은 산타들입니다.

 

서포터즈에게는 ‘전남사랑도민증’이 발급됩니다.

그것은 단순한 카드가 아니라, 전남 곳곳의 관광지·숙박·레저·식당·카페에서 나눔을 이어주는 열쇠입니다. 940여 곳의 가맹점이 이미 함께하고 있고, 앞으로 2028년까지 3,000곳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전남도는 100만 명의 서포터즈와 함께, 이 촛불을 더 크게 밝히려 합니다.

 

지난해 서포터즈는 전국 곳곳의 축제 현장에서 전남을 알렸습니다.

진해 군항제, 대구 치맥축제, 부산 불꽃축제… 그곳에서 전남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로 소개되었습니다.

민간 플랫폼과의 협업, SNS 홍보, 그리고 올해 오픈될 통합 관리 앱까지, 촛불은 더 많은 사람들의 손에 닿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말합니다. “서포터즈는 지역에 대한 관심을 실제 방문과 소비, 기부로 연결하는 관계인구 정책의 선도 모델입니다. 다양한 인센티브를 발굴해 전남을 다시 찾고 머무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65만 명의 서포터즈는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그것은 65만 개의 촛불이자, 65만 명의 작은 산타입니다.

누군가는 여행으로, 누군가는 소비로, 또 누군가는 기부로 전남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 불빛이 모여 전남은 더 따뜻한 곳이 되고, 더 살아 숨 쉬는 공동체가 됩니다.

 

2028년, 100만 명의 촛불이 켜지는 순간을 상상해봅니다.

전남은 그때,

단순한 지역을 넘어 사랑과 나눔이 이어지는 거대한 빛의 마을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김희영 기자 hore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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