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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군 장병 450명에 따뜻한 ‘짜장면 나눔’ 펼쳐
김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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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반점 점주 10명·본사 직원 14명 참여…지역 아동센터까지 이어진 하루의 온정
![[사진제공 더본코리아]](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51206/1764967388903_812273154.jpg)
경기도 파주의 한 군부대에 지난 3일 따뜻한 점심이 찾아왔다.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와 홍콩반점 점주 10명은 이날 장병 450명을 위해 ‘사랑의 짜장면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본사 담당자 4명이 함께해 총 14명이 조리에 참여했으며, 현장에서 직접 짜장면과 탕수육 등을 준비해 점심시간에 맞춰 전달했다.
이날 봉사팀은 이른 아침부터 부대에 모여 조리 기구를 점검하고 식재료를 나누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장병들은 갓 볶아낸 짜장면 한 그릇을 받아들며 “잠깐이라도 집밥 같은 위로가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봉사활동은 군부대에서 끝나지 않았다. 더본코리아와 점주들은 인근의 ‘민들레지역아동센터’를 찾아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도 같은 메뉴를 대접했다. 준비한 식재료가 더 넉넉해 아이들에게 따뜻한 한 끼까지 전달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더본코리아와 홍콩반점 점주들의 나눔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5년 부산진구의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방문 기부를 시작으로, 노인복지관·보육원·장애인복지관 등 전국 곳곳을 찾아 꾸준히 봉사를 이어왔다. 회사 측은 “점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장 큰 동력”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고 배경을 전했다.
점주들이 건넨 건 단출한 한 끼였지만
그 한 그릇이 누군가에게는 하루를 버티게 한 온기가 되었습니다.
공간은 달랐지만, 그 마음은 이어졌습니다.
작은 짜장면 한 그릇이 마음 한 편을 따뜻하게 데웠듯,
이 나눔이 누군가의 하루에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김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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