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어려움 속 투병 중인 10명의 아동에게 의료비·보조기구 지원… “세상의 온도를 한도 없이 올린 선행”
![[사진제공 한국거래소 제공]](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51017/1760652753873_513523223.jpeg)
한국거래소가 희귀질환 아동들을 위한 또 하나의 ‘희망 증시’를 열었다.
15일, 한국거래소는 부산 지역 저소득층 가정의 희귀질환 아동 10명을 위해 후원금 1억 1천만 원을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장기간 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의료비와 장애보조기구 구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월드비전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두 기관은 지난 2019년부터 6년째 희귀질환 아동들을 위한 꾸준한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153명의 아동과 가족에게 치료비, 보조기구, 가족캠프 등을 지원하며, 단순한 금전적 도움을 넘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의미를 실천해왔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아이들이 아픔을 이겨내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작은 기부가 한 가정의 내일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로 혜택을 받게 된 아동 중에는 뇌전증, 웨스턴증후군 등 희귀질환으로 장기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 아이들도 포함됐다.
치료비 부담으로 고통받던 부모들에게는 ‘조금 더 버틸 힘’,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다시 꿈꿀 용기’가 전해졌다.
월드비전 측은 “한국거래소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 덕분에 많은 아이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가고, 웃음을 되찾을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산타의 시선으로 본다면 산타는 숫자보다 마음을 먼저 본다.
그의 눈에, 이번 기부는 단순한 ‘1억 1천만 원’이 아니라 열 명의 아이가 다시 세상을 믿게 되는 열 개의 빛이었다.
돈으로 세상을 바꾼 게 아니라,사람의 온기로 계절을 바꾼 일이었다.
산타는 조용히 웃었다 —
“이런 거래라면, 세상은 언제나 상승장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