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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째 이어진 겨울 동행”

성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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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가스안전공사, 저소득 가정 위해 ‘워밍업 코리아’ 연합 봉사 실시
지난해 진행된 워밍업 코리아 연합 봉사. [사진제공 귀뚜라미그룹]
지난해 진행된 워밍업 코리아 연합 봉사. [사진제공 귀뚜라미그룹]

 

귀뚜라미그룹이 12월 4일,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제19회 워밍업 코리아 연합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서울 강서구와 충북 옥천군에서 진행되며,
저소득 가정과 홀몸어르신 5세대의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워밍업 코리아’는 2007년 시작돼 올해로 19년째 이어지는
겨울철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김장 나눔, 연탄 봉사, 생필품 꾸러미 제작 등
계절과 지역 상황에 맞춘 다양한 봉사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 활동에는 양사 임직원 30명이 참여한다.
강서구에서는 침구류·가전·가구와 함께
귀뚜라미의 카본매트 등 난방 물품을 지원하며
낡은 공간을 정비하고 생활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이 활동을 통해
도시와 농촌의 취약계층을 동시에 지원하는
연합형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해 왔다.
옥천군 봉사활동도 오는 12월 26일 추가로 진행된다.

 

봉사단 관계자는
“겨울 한파를 견디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전하기 위해
양 기관이 오랜 기간 협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필요한 지원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누군가의 집을 정리하고 따뜻한 물건을 들여놓는 일은
겉보기에는 작은 손길이지만
그 공간에서 하루를 살아내는 사람에게는 큰 변화가 된다.
한겨울 문틈 사이로 스며드는 바람을 막는 것처럼,
19년간 이어진 이 봉사는 조용히 삶의 틈을 메워주고 있었다.

성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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