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정치
사회
[따뜻한 도시, 김포의 밤을 밝히다]
산타뉴스 성연주 기자
입력
수정
라베니체 수변축제, 빛과 음악으로 물든 한강의 가을

김포한강공원 라베니체 수변이 지난 주말, 한류의 새 물결로 반짝였다.
가족과 연인이 함께한 이곳은 수상보트의 물결과 조명 쇼가 어우러지며 가을밤을 특별한 추억으로 채웠다.
관람객들은 공연과 마켓, 노천카페가 어우러진 거리에서 머물며 김포의 새로운 매력을 체험했다.
라베니체 관리단 관계자는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시와 함께 오랜 시간 준비했다”며 “노천카페와 수변 판매부스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방방곡곡 100선’에 선정된 라베니체는 이미 김포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한국건축문화대상과 아시아 도시경관상에 빛나는 이곳은 K-드라마와 예능 촬영지로도 주목받으며, 한류의 감성을 실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물 위의 불빛, 사람들의 웃음소리, 그리고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풍경은 김포가 품은 따뜻한 도시의 품격을 보여준다.
산타의 시선으로 본 한 장면
밤하늘의 별빛이 수면에 내려앉고, 그 위를 조용히 미끄러지는 보트들을 보았다.
사람들은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누군가의 손에는 따뜻한 커피가, 누군가의 눈에는 오래된 추억이 담겨 있었다.
산타의 마음으로 바라보면,
이곳은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서로의 행복을 나누는 ‘빛의 선물’이었다.
성연주 기자 [email protecte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