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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의 지능과 한류 열풍(韓流熱風)

서정규 기자
입력

 

금세기 들어서 세계인들은 K-Pop에 열광합니다. 그린란드의 추운 나라에서 젊은이들이 케이 팝의 노래와 춤을 따라 합니다. 아프리카도 같습니다.

 

이번의 BTS 군복무 제대 후 복귀 공연을 보기 위하여 세계 여러 나라의 노소 아미(Army, BTS 팬들)들이 휴가를 내어 한국에 왔습니다. 그들은 공연 참석만 아니라 서울(한양)의 가옥과 생활 문화가 빚어내는 북촌 관광을 즐기고, 한국 풍의 상품을 구매해 갑니다. 그 속에서 한류의 실체를 찾고자 합니다.

 

BTS는 방탄소년단(Bang Tan Sonyeondan, 약어 BTS)의 영어 이름 입니다. 너무나 유명하기에 영어로 풀어 쓰지 않고 한국 음을 그대로 적용한 것입니다.

 

또 다른 사례를 알아봅니다. 김치(Kimchi), 불고기(Bulgogi), 한복(Hanbok), 비빔밥(Bibimbab) 등이 영어 사전 즉, Cambridge Dictionary, Collins English Dictionary, Oxford English Dictionary 등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이런 언어를 차용어(Loanword)라고 합니다.

 

한류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K-Pop, K-Culture, K-Drama, K- Food 등의 대단한 한류 열풍 과연 그 저력은 어디서 나올까요?

 

흔히 머리 좋은 세계 3대 민족을 이스라엘인, 인도인과 한국인이라고 부릅니다. 여러분은 왜 그런지 한번 생각을 해 봤습니까?

 

지능이란 머리를 써서 사물의 이치를 밝혀내는 두뇌의 지적 능력입니다. 단순한 IQ 수치만 아니라 창의성, 문제 해결 능력, 교육에 대한 열의와 그 결과를 간직하는 기억력 등이 지능을 구성합니다.

 

1.   유대인(Jews)

유대인은 세계 인구의 약 0.2%에 불과하지만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20% 이상을 배출하였습니다. 그들은 질문과 답변을 생활화 하는 *하브루타(Havruta)* 교육법으로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분석하는 삶을 통하여 고도의 사고력을 키워 냅니다. 수세기 동안 이집트 이동 후 노예 생활, 바벨론(현 이라크) 이동 후 포로 생활, 유랑 생활 디아스포라(Diaspora)를 겪으면서 살아남기 위하여 지식, 율법과 교육을 생존 전략으로 삼은 결과 훌륭한 지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   인도인(Brahman & Aryan)

인도는 고대로부터 0의 개념을 창안해 수학에 적용하는 등 수학적 전통이 강합니다. 원주민 드라비다 족과 이동해온 아리안 족의 문화적 충돌과 융합이 거대한 수학적 지능과 공존의 지혜를 불어 넣어 주었습니다. 그런 지능의 저력을 바탕으로 IT 기반을 조성하여 세계 유력 IT 회사들이 인도에 사업장을 두게 하였습니다.

 

3.   한민족(Korean)

우리 민족은 세계에서 가장 먼 거리를 이동해온 민족 입니다

인류의 발상지는 아프리카 세렝게티((Serengeti) 초원 입니다. 탄자니아 마사이 족이 살고 있는 열대 우림 지역 입니다.

세렝게티 국립공원
세렝게티 국립공원
세렝게티 국립공원 초원
세렝게티 국립공원 초원

그 발상지로부터 지구 환경의 변화를 이기기 위하여 인류의 대이동이 이루어 졌습니다. 북쪽으로 이동한 인류는 가장 높은 곳인 히말라야 산맥으로 올라 갔습니다. 아마 대홍수로 평지가 다 잠겼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대홍수가 끝나자 그곳으로부터 또다시 평지를 찾아서 이동이 시작되어, 한 부류는 서쪽으로 이동하여 유럽의 백인종이 되었습니다. 또 다른 부류는 동쪽으로 이동하여 아시아의 황인종이 되었습니다. 아프리카 세렝게티에 남아 있던 부류는 킬리만자로(Kilimanjaro) 산에 올라가서 흑인종이 되었습니다.

 

한민족은 인류의 대이동 중 가장 멀리 이동하였습니다. 험난한 산맥과 광활한 대륙을 가로질러서, 해가 뜨는 지역 동으로 동쪽으로 이동하여 북만주와 한반도에 정착하였습니다. 동북 아시아의 혹독한 추위와 맹수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협동(두레, 품앗이)과 도구 활용 및 전략적 사고를 발달 시켰습니다.

 

고구려 612년(영양왕 23)에 살수에서 강을 건너는 수나라 군사들을 섬멸하는 모습을 그린 기록화 [사진제공 위키피디아]
고구려 612년(영양왕 23)에 살수에서 강을 건너는 수나라 군사들을 섬멸하는 모습을 그린 기록화 [사진제공 위키피디아]

그 결과 고조선의 찬란한 문화(한사군 설치로 한나라가 말살하여 전래되지 못한 한이 서린 고대 문화), 고구려의 탁월한 군사 전략으로 수나라와 당나라를 물리친 상무 정신과, 삼국을 통일한 신라의 세계 정세를 꿰뚫는 전략적 사고, 고려의 중국을 맞아서 때로는 다투고 때로는 외교적으로 협동하는(서희 장군의 대 거란 담판) 강온 양면 전략, 조선의 성리학 문화 등이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 기록 입니다.

 

특히 조선(朝鮮)의 좌우 문신(文臣)과 무신(武臣)의 의정부(議政府) 체제는, 그동안 야인들의 근거지로 있던 평안도와 함길도를 평정하여 조선 영토를 완전한 한반도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고구려와 발해의 영토 그 한 맺힌 실지(失地) 선조들의 땅을 도로 찾은 것입니다. 지금도 백두산 호랑이 김종서 장군의 지혜와 전략이 살아 오는 것 같습니다. 

 

훈민정음을 창제하신 세종 대왕님의 지능은 세계 지능의 대표 격입니다. 세계의 유수한 문자들 중에서 창제한 문자는 훈민정음이 유일 합니다. 초성, 중성 및 종성으로 구성된 한글은 컴퓨터 모니터 상 문자 입력하기에 아주 편리합니다. 

임진왜란 시 *조총과 화승총*으로 대비되는 무력 열세를 극복해, 해전에서 *23전 23승*을 올리신 이순신 장군님의 지략은 세계 전쟁사에서 단연 돋보입니다. 영국 불세출의 해군 명장 넬슨 제독이 칭찬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선조님들의 지능에 감사하면서 광화문 광장에 세종대왕님과 이순신 장군님 두분의  동상을 세워서 길이 기리고 있습니다. 

 

조선 문화의  바탕에는 한민족의 지능과 지혜가 녹아 있습니다. 인간의 본성(本性, 理)과 기()를 궁구(窮究)하는 이기론(理氣論)을 창달(暢達)시켜 발상지 중국 송 나라보다 더 깊게 파는 조선 성리학을 이룩하였습니다. *율곡과 퇴계의 이기 이원론과 이기 일원론*은 조선 성리학의 큰 봉우리 입니다.이는 본성이요 기는 그 발현(發現) 입니다. 

 

4.   세계를 선도하는 한민족의 지능과 문화

요즘은 IT(Intelligence Technology)AI(Artificial Intelligence)가 세계 산업 힘의 기본입니다. 그 기술은 바야흐로 AI Agent(인간 두뇌의 대리인)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IT는 장치에 해당하는 Hardware(HW)와 운용 기술에 해당하는 Software(SW)로 크게 나눕니다. IT HW는 반도체와 GPU가 장악하고, 그 SWAI Data 기계 학습 기술이 바탕이 됩니다.

 

반도체는 SW가 흘러가는 길입니다. 옛날에는 모든 길이 로마로 흘러 갔습니다. 요즘은 모든 IT 정보가 반도체로 흘러갑니다.

메모리 반도체 제조 기술 분야에서 삼성 전자와 SK 하이닉스가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AI SW는 챗지피티와 제미나이처럼 미국의 공룡 IT 회사들이 장악하고 있으며, 중국이 그 뒤를 바짝 따라잡으려 하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AI Agent 기술 분야에서 한민족의 저력을 발휘할 때 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의 진흥(振興)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인공지능의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을 제정하여 2026 122일부로 시행에 들어 갔습니다. 과학기술부가 *그 신뢰 기반과 AI 기술의 구체적 개발을 위한 정부의 역할과 민간의 기술 개발을 위한 공청회*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밝은 면이 있으면 항상 어두운 면이 있습니다. 작금의 정치 판에서 벌어진 진영 논리가 국력의 결집을 가로막을 수도 있습니다. 진보와 보수의 이념을 악용한 진영 논리는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앞에서 살펴본 대로  남의 나라 인도의 지능은, 외래인과 향토인 간 포용과 발전의 지혜를 발휘하여, 오늘날 세계 3대 지능의 반열에 올라 있습니다. 

 

서로 다른 민족도 그러할 진데 단일 조상 후예인, 우리 한민족이 못할 바가 무엇입니까? 입으로는 남북 통일을 외치는 인사들이 작금의 좌우 진영 논리를  방치하거나, 오히려 자신의 정치적 영달(榮達)을 위하여 악용하는 죄를 조상님 영전에 어떻게 갚으려고 합니까? 

진보와 보수를 초월한 탈 이념 즉, *포용 및 협력과 상생의 지능*이 필요한 어제 오늘 입니다. 

 

지금은 AI 분야에서 비록 미국에 뒤지고 있지만 반도체에서 우리가 해낸 것처럼, 앞으로 개발해내야 하는 Agentic AI(스스로 기획하는 AI)와 양자 컴퓨터(Quantum Computer)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세계를 선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 노력은 거국적으로 일어나야 합니다. 이 글이 그런 국력 조성에 다소나마 기여하기를 빕니다.

 

AI와 양자 컴퓨터에 대하여 산타 뉴스에서 별도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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