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통영 호우 피해 주민에 2억 기부…‘영웅시대’ 이름으로 마음 보탠 임영웅
![가수 임영웅.[사진제공 물고기뮤직]](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60826/1787671576262_717557524.png)
가수 임영웅이 경남 거제와 통영 등 남부지역 호우 피해 주민들을 위해 소속사 물고기뮤직과 함께 2억 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전달됐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4일 이 같은 기부 소식을 밝혔다. 성금은 ‘2026년 호우 피해 특별모금’을 통해 이재민 긴급 구호와 임시 주거 지원, 피해 지역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집중호우로 남부지역 주민들은 주거와 생활 기반에 피해를 입었다. 비가 그친 뒤에도 임시 거처 마련과 복구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임영웅의 기부는 바로 그 과정에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된다.
눈길을 끄는 것은 ‘영웅시대’라는 이름이다. 임영웅은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나눔으로 돌려주는 과정에서 팬클럽의 이름을 함께 내걸어왔다. 가수의 기부가 팬덤의 사회공헌으로 확장되는 배경이기도 하다.
기부의 무게는 꾸준함에서도 드러난다. 임영웅은 2021년 이후 생일과 명절뿐 아니라 재난·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성금을 전달해왔다. 이번 기부까지 사랑의열매를 통해 전달한 누적 성금은 25억 원이다.
올해 생일을 맞아 고려대의료원에 직접 전달한 2억 원까지 포함하면 알려진 누적 기부금은 27억 원 규모다. 특정한 한 번의 기부보다 필요한 시기에 반복해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왔다는 점이 그의 나눔을 설명한다.
팬들도 각자의 지역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번 호우 피해지역인 거제에서는 ‘영웅시대 거제’가 지역 복지재단에 성금을 전달했다. 가수를 응원하는 문화가 지역사회를 돕는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번진 사례다.
임영웅은 2016년 8월 가요계에 데뷔한 뒤 올해 10년을 맞았다.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 2’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사랑의열매는 남부지역 호우 피해 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모금을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한다. 모인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긴급한 생활 지원과 지역 복구에 쓰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