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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거제·통영 수해 복구에 3억원…피해 농가·중소 판매자 판로도 지원

전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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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통해 피해 지역 시설 복구·이재민 지원…31일부터 ‘한가위 빅세일’ 연계 농산물 할인 판매
[사진  G마켓 제공]
[사진 G마켓 제공]

폭우가 지나간 뒤에도 피해 지역의 하루는 쉽게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는다. 집과 시설을 정비하는 일에 더해 농가는 수확한 농산물을 팔아야 하고, 판매자는 다시 장사를 이어가야 한다. G마켓이 경남 거제·통영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복구와 생업 회복을 함께 지원한다.


G마켓은 8월 20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지역의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3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거제·통영 등 피해 지역의 시설 복구와 이재민의 일상 회복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과 함께 피해 농가의 판로 지원에도 나선다. G마켓은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활용해 수해를 입은 농가의 농산물이 소비자와 만날 수 있도록 판매 기회를 마련한다.


오는 8월 31일부터 시작하는 추석 프로모션 ‘한가위 빅세일’에서는 피해 농가의 농산물을 할인 판매한다. 추석을 앞둔 소비 수요를 농가의 판로와 연결해 판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중소 판매자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소상공인 상생 특별전’을 통해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판매자들의 상품 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재난 직후 필요한 복구비뿐 아니라 피해 이후 이어지는 생업 문제까지 범위를 넓혔다는 점이 눈에 띈다. 성금은 피해 현장의 복구에 사용하고, 기업이 보유한 판매망은 농가와 중소 판매자의 판로를 넓히는 데 활용하는 방식이다.


농가에게 판로는 수확 이후의 생계와 맞닿아 있다. 농산물을 생산해도 제때 판매하지 못하면 피해는 길어질 수 있다. 중소 판매자 역시 거래가 다시 이어져야 평소의 영업을 회복할 수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재난 발생 시 피해 주민을 위한 구호와 복구를 지원하는 재난구호 기관이다. G마켓이 전달하는 3억원 역시 협회를 통해 피해 지역의 시설 복구와 이재민의 생활 회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G마켓 관계자는 “유통 플랫폼의 강점을 활용해 피해 농가와 중소 판매자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폭우가 멈춘 뒤 시작되는 복구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무너진 시설을 고치는 일도, 농산물을 다시 팔고 가게의 거래를 이어가는 일도 그 과정에 있다.


거제와 통영에서는 이제 다시 일상을 세우는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 복구를 위한 성금과 다시 열리는 판로가 그 길에 보태진다.

전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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