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도연합회 이현진 회장,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검도장비 후원 손길

[산타뉴스 이청강 기자] 한국검도연합회 이현진 회장은 아프리카 대륙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현지에서 긴급구호활동을 펼치는 고향선배인 에리카(검도4단, 한국•미국 혼혈)에게 연락을 받았다.

"내가 검도를 하는 모습을 보고 현지 아이들이 배우고 싶어해서 알려주고 싶은데 장비가 없어. 사용하던 것도 좋으니 죽도 10자루만 보내줄 수 있을까?"

한국검도연합회 이현진 회장은 후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현진 회장은 소정의 간식비 후원과 검도 장비 중 하나인 죽도 30자루 기증, 총 100만원 상당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현지에 기부했다.

현재, 현지 학교 교사와 12명의 아이들은 에리카를 통해 검도를 배우고 있으며, 이현진 회장은 "추후 자체 승단심사 시 현지 아이들에게 발급 수수료 없이 무상으로 단증을 수여하겠다."고 말했다.

▲ 다음은 파우아 초등학교 질 라베조자 선생님의 감사 편지 번역 내용이다.

한국검도연합회 이현진 회장님께.

파우아 초등학교를 후원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학생들이 검도를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2025년 6월 29일 검도 장비를 기증해 주신 이현진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장수와 명예, 행복, 그리고 건강을 기원합니다.

교사 질 라베조자 드림.

한국검도연합회 이현진 회장은 한국문학사랑신문 부이사장, 한국새생명사랑재단 대외협력이사, 나라사랑총연맹 홍보대사 겸 자문위원, 도전월드봉사단중앙회 자문위원,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강사 등의 직책을 맡아 여러 단체와 기관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한국검도연합회에서 검도 인재에게 수여하는 장학금을 지역 인재에게도 확대하여 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 총 2,000만원을 지급하고, 수년간 여러 사회복지기관에 후원물품 기부와 정기 후원금을 납부하는 등 나눔을 실천 해왔으며, 5월에는 검도 종목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에 선정되어 문화체육대상 검도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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