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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취약계층 청년 위해 5년간 75억원 지원

성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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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의 무게 덜고, 다시 시작할 기회”…청년 7300여명 채무 부담 낮췄다
서미영(왼쪽부터) 두나무 브랜드 경험팀 팀장, 윤선주 두나무 CBIO, 박단호(오른쪽 두번째) 한국장학재단 청년지원본부장, 강용원 한국장학재단 인재육성지원부 부장이 장학생들과 함께 ‘푸른등대 두나무 UDC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 두나무]
서미영(왼쪽부터) 두나무 브랜드 경험팀 팀장, 윤선주 두나무 CBIO, 박단호(오른쪽 두번째) 한국장학재단 청년지원본부장, 강용원 한국장학재단 인재육성지원부 부장이 장학생들과 함께 ‘푸른등대 두나무 UDC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 두나무]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취약계층 청년 지원과 미래 IT 인재 육성을 위해 5년간 총 75억1000만원을 기부했다. 

두나무는 26일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진행 중인 ‘푸른등대 두나무 기부장학사업’을 통해 청년 신용회복과 장학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을 안고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재기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단순한 일회성 후원이 아니라, 청년들이 다시 학업과 사회생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적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두나무는 지난 2021년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70억원을 기탁했다. 

이후 2023년 추가로 4억5000만원을 후원해 현재까지 총 74억5000만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했다. 올해까지 이어진 누적 기부 규모는 75억1000만원에 달한다.


지원은 실제 성과로도 이어졌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된 청년 신용회복 지원 사업을 통해 학자금 대출을 성실히 상환해 온 만 39세 미만 청년 7317명이 최대 200만원의 채무 지원을 받았다. 

이 가운데 2942명은 두나무의 지원만으로 남은 학자금 대출을 모두 상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학사업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 

두나무와 한국장학재단은 디지털·IT 분야 인재 육성을 목표로 장학금을 지원하며, 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청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공헌이 단순 지원을 넘어 미래 산업 인재 양성과 연결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두나무 측은 청년들이 부채 부담에서 벗어나 자신의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장학재단 역시 민간과 협력해 청년들의 교육 안전망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청년 한 사람의 삶에서 ‘200만원’은 때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시간과 같다.
이번 지원은 거창한 변화보다, 누군가의 일상을 다시 움직이게 만드는 힘에 가까웠다. 

숫자로 남은 기부이지만, 그 안에는 포기하지 않도록 손을 내민 사회의 역할이 함께 담겨 있었다.

성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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