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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산타
목포해양경찰서 예방지도계장 이종선 씨와 부인 윤옥희 씨
김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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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관심이 큰 기적을 만들다
목포해양경찰서 예방지도계장 이종선 씨와 부인 윤옥희 씨가 이웃의 위급한 상황을 직감해 모녀를 구한 사연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설 명절, 함평 처갓집을 찾은 이 씨는 “옆집 여자 배가 불렀다”는 주민의 말을 듣고 단순한 임신이 아닌 심각한 질병일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곧장 찾아간 집은 난방도 끊긴 냉골이었고, 40대 여성은 복수로 쓰러져 있었으며 9살 딸은 며칠째 굶주린 상태였습니다.
이 씨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해 위급한 고비를 넘기게 했고, 사비로 진료비와 난방비를 지원하며 딸에게 따뜻한 식사를 챙겨주었습니다. 또한 친인척과 행정기관을 연결해 모녀가 지속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섰습니다.
퇴직을 앞둔 그는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겸손하게 말했지만, 사실상 이웃에게는 생명의 은인이 되었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따뜻한 마음으로 손을 내민 이종선 씨 부부.
그들의 행동은 우리 사회에 진정한 ‘산타 정신’을 보여주었습니다.
김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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