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산타 기업 : 문주장학재단, 신한은행,KB증권,SK바이오사이언스,삼성문화재단

문주장학재단, 24명의 장학생에게 2억8,600만 원의 장학금 지급

누적 장학금 136억 원 돌파…6,212명에게 희망 전달

국내 대표 부동산 디벨로퍼인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이 설립한 문주장학재단이 설립 이후 지금까지 총 6,212명의 학생에게 136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경기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의왕시인재육성재단과 문주장학재단이 공동 주최한 ‘장학증서 전달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총 124명의 장학생에게 2억8,6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었으며, 수혜 대상은 대학생, 고등학생, 체육특기생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인재들이었다.

문 회장은 이날 “문주장학재단은 청소년들이 집안이나 출신 탓하지 않고 스스로 인생을 개척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꿈을 꾸고 도전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재단은 2001년, 문 회장이 회사 설립 3년 만에 10억 원의 수익을 올린 뒤 5억 원을 출연해 설립되었으며, 2002년 1기 장학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재단의 출연재산은 667억 원에 달하며, 지난해에는 사회공헌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신한은행, 대한적십자사에 2억 원 기부…재난 취약계층 지원 확대

신한은행은 6월 16일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2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기부는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냉·난방 물품 지원, 생계·의료·교육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2007년부터 적십자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금까지 총 64억 원 상당의 기부금과 물품을 지원해왔으며, 헌혈 캠페인, 긴급 구호활동 등 다양한 현장 중심의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와의 상생을 추구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책임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업들의 따뜻한 동행…돌봄·문화·교육 나눔으로 사회에 온기 전해

국내 주요 기업들이 돌봄과 상생, 문화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KB증권은 지난 13일, 장애인 고용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브라보비버’에서 생산한 쇼콜라·견과류·허브티 세트를 구매해 다사랑공동체 산하 보호시설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지원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으며, 다문화 가정과 지역 아동·청소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KB증권은 2023년부터 해당 기업 제품을 구매해 누적 2억6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해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과 함께 음악 장학생들의 재능기부 공연을 후원했다. 지난 16일 서울 금천구 혜명메이빌에서 열린 ‘2025 혜명 풀소리 음악회’에는 서울대, 한예종, 연세대 등 주요 대학의 음악 장학생 6명이 참여해 하모니카, 가야금, 해금 등 다양한 악기로 앙상블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은 클래식과 국악, 영화음악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아동 40여 명이 함께했다.

삼성문화재단은 다문화가정 170여 명을 리움미술관에 초청해 특별한 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정기 휴관일인 월요일에 진행되어 관람객들이 여유롭게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고미술 상설전, 현대미술 소장품전, 피에르 위그 개인전 등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었다. 또한 국악 공연과 8개국어 실시간 문자통역 서비스도 제공되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가족들이 소통과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