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끝과 현재를 잇다…신애라·차인표 가족이 선택한 ‘나눔과 창작’
![(왼쪽부터) 신영교 씨와 딸 신애라 씨. [사진제공 하이패밀리]](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60120/1768906331693_256107075.jpg)
배우 신애라·차인표 부부의 가족이 삶의 마무리와 현재의 시간을 각각 ‘나눔’과 ‘창작’으로 채우며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신애라 씨의 부친 신영교 씨는 지난해 10월 가족들과 함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뒤, 자신이 소중히 여겨온 소형 아파트 한 채를 공공 목적의 문화 공간 건립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물질을 자녀에게 그대로 물려주기보다, 사회와 나누는 유산으로 남기겠다는 선택이었다. 이 기부에는 신애라·차인표 부부 역시 뜻을 함께했다.
가족 측은 “이번 결정은 삶의 끝을 준비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졌다”며 “다음 세대에 남기고 싶은 것은 재산이 아니라 태도였다”고 전했다. 해당 기부금은 전액 문화·체험 공간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차인표 신애라 부부. [사진출처 차인표 인스타그램]](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60121/1768943151434_19155011.jpg)
같은 시기, 차인표 씨는 약 1년간 집필해 온 장편소설의 초고를 완성하며 또 다른 방식의 ‘기록’을 남겼다. 그는 최근 개인 계정을 통해 집필을 마친 소회를 전하며 상반기 출간 계획을 밝혔다. 배우로 시작해 작가로 자리매김한 그는 그간 사회적 주제를 담은 소설을 통해 꾸준히 독자들과 만나왔다.
차인표 씨는 과거 “인생은 끝까지 읽어봐야 결말을 아는 장편소설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가족의 한 세대는 삶의 끝을 나눔으로 정리하고, 또 다른 세대는 현재의 시간을 글로 남기며 사회와 소통하고 있는 셈이다.
신애라 씨 역시 입양과 아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말보다 실천으로 삶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 가족의 선택은 거창한 메시지를 앞세우기보다, 각자의 자리에서 가능한 방식으로 사회와 연결되는 삶이 무엇인지 조용히 묻는다.
누군가는 삶의 마지막을 정리하며 남길 것을 고민하고, 누군가는 지금의 시간을 기록하며 다음 이야기를 준비한다. 신애라·차인표 가족의 최근 행보는 ‘어떻게 살 것인가, 그리고 무엇을 남길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하나의 답처럼 다가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