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전 두산 감독, 저소득층 환아 수술비 6000만원 기부
![이승엽 전 두산 감독이 소아 환아 수술비 지원을 위한 기부를 했다.[사진제공 이승엽야구장학재단]](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60113/1768308285335_168527543.jpg)
이승엽 전 두산 베어스 감독이 저소득층 어린이 환아를 위한 수술비 6000만원을 기부했다.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은 13일 서울아산병원과 칠곡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출국을 앞둔 이승엽 이사장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
그는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코치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 전, 도움이 절실한 아이들을 먼저 떠올렸다.
재단은 지난 7일 동국산업과 함께 서울아산병원을 찾아 환아 수술비 5000만원을 기탁했다.
이어 9일에는 칠곡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에 1000만원을 추가로 전달했다.
특히 칠곡경북대 어린이병원과의 인연은 오래됐다.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은 2018년부터 9년째 후원을 이어오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아들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이번 기부 역시 일회성 지원이 아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미루는 아이들이 없도록, 실제 수술비에 직접 쓰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이사장은 “병마와 싸우는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동국산업과 마음을 모아 더 많은 아이를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어 뜻깊다”고 덧붙였다.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은 환아 수술비 지원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리틀야구대회 개최, 드림야구캠프 운영, 야구 꿈나무 장학금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야구장에서 쌓은 기록은 시간이 지나면 숫자로 남는다.
그러나 아이들의 수술대 옆에 놓인 선택은, 훨씬 오래 기억된다.
새로운 무대를 향한 출발선에서
이승엽은 먼저 뒤를 돌아봤다.
치료비 앞에서 멈춰 선 아이들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앞당기고 싶었다는 선택.
그 조용한 결정이 오늘, 아이들의 내일을 움직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