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8월 수익 전액 독립유공자 후손에 장학금 기부

광복 80주년을 맞아 스타벅스가 특별한 나눔에 나섰습니다. 

8월 한 달간의 국내 매장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으로 기부한 것입니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전라남도 나주시에서 개최되었으며, 지역사회와 기업, 그리고 후손들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꾸며졌습니다. 

행사 현장에는 태극기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전달식’이라는 문구가 크게 내걸렸고, 엄숙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 속에 후손 대표들에게 장학증서가 전달되었습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우리의 오늘은 과거 누군가의 희생 위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이번 장학금은 단지 경제적 지원을 넘어서, 감사의 마음과 존경의 표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장학금은 전국 독립운동가의 자손 중 학업 성취도와 사회적 기여 가능성이 높은 청년들을 선발해 지급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수령자들이 감사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한편 스타벅스는 이미 여러 차례 국가보훈처와 협력하여 보훈 가족을 위한 지원 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번 기부는 민간 기업으로서 ‘역사 기억’과 ‘사회 환원’의 모범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달식을 넘어, 역사의 의미를 다시 새기고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다리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지속적인 장학사업 및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억과 실천이 공존하는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이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