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대 학생 한 끼 부담 덜다…5억원 내놓은 우오현 SM그룹 회장

배고픔은 때로 등록금보다 먼저 학생들의 하루를 흔든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그 현실을 외면하지 않았다.
최근 여주대학교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기 위해 사재 5억원을 출연하며
생활과 가장 가까운 곳부터 변화를 만들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우 회장은
여주대학교 학교법인 동신교육재단 이사장으로서 학생 복지 확대를 위해 5억원을 기부했다.
여주대는 해당 재원을 학생복지 예산으로 편성해 하루 7000원으로 세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삼시세끼 칠천원'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기부금 전달에 그치지 않는다.
물가 상승으로 생활비 부담이 커진 학생들이 식사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밀착형 복지 정책의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 회장은 교육 지원을 꾸준히 이어온 인물이다.
2022년부터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매년 약 10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해왔고,
2024년에는 학생과 교직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65억원 규모의 투자도 결정했다.
지난 3월에는 발전기금 23억원을 추가로 기탁했다.
이에 따라 최근 5년 동안 장학금과 교육 인프라 개선 등을 위해
여주대학교에 지원한 누적 기부액은 100억원을 넘어섰다.
여주대학교는 "학생들이 끼니 걱정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학교는 이번 재원을 학생들의 실질적인 생활비 부담을 낮추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교육은 강의실 안에서만 완성되지 않는다.
한 끼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하루가 쌓일 때 학생들은 조금 더 미래를 준비할 여유를 갖게 된다. 그 변화는 숫자보다 오래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