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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컬처, 티켓 1장마다 2천 원 기부…연극 '더 헬멧'으로 시리아에 희망 잇는다

진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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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민주화의 기억을 무대에 담은 작품…관객 참여까지 더해 국제구호단체 지원
시리아 내전을 다룬 연극 <더 헬멧>이 수익금의 일부를 국제구호단체에 기부합니다.
시리아 내전을 다룬 연극 <더 헬멧>이 수익금의 일부를 국제구호단체에 기부합니다.

전쟁과 재난 속에서도 평범한 일상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무대에 올린 연극 '더 헬멧'이 공연장을 넘어 나눔으로 이어진다. 

공연기획사 아이엠컬처는 오는 10월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되는 '더 헬멧'의 지정 회차 티켓 1매당 관객 1,000원과 기획사 1,000원을 더한 총 2,000원을 국제구호단체에 기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관객의 공연 관람이 전쟁과 재난 현장에서 일상을 이어가는 사람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연결되도록 마련됐다. 

지정 회차에서 모인 기부금은 국제구호단체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공연과 함께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관객들은 SNS 이벤트를 통해 친구와 새 학기를 맞이한 순간, 좋아하는 영화를 본 기억 등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공유하며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에 공감할 수 있다.


제작사 측은 공연장에서 느낀 울림이 참여와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작품이 이야기하는 인간의 존엄과 일상의 가치를 무대 밖에서도 이어가겠다는 취지다.


2017년 초연한 '더 헬멧'은 민주화 운동 시기의 서울을 배경으로 한 '룸 서울'과 

시리아 내전 당시 알레포를 무대로 한 '룸 알레포' 두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서로 다른 시대와 공간을 오가며 평범한 삶을 지키려 했던 사람들의 선택을 담아낸 작품이다.


무대에는 OTT 시리즈 '더 글로리'와 '은중과 상연', 뮤지컬 '아몬드' 등에서 활동한 배우 김건우를 비롯해 김주연, 정우연, 김수연 등이 출연한다.


국제구호단체는 전쟁과 재난, 빈곤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서 긴급구호와 생계 회복, 아동 보호 등을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부 역시 이러한 현장의 지원에 보탬이 될 예정이다.


무대 위 한 장면은 공연이 끝나면 막을 내리지만, 그날의 티켓 한 장은 또 다른 일상을 지키는 힘으로 남는다.

진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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