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단상] - 청소년 인성교육,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
![해맑게 웃는 청소년들 [AI생성이미지]](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50904/1756939118388_307588410.png)
인성교육의 부재, 미래를 위협하다
최근 청소년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자주 대두되고 있다. 학교 폭력, 사이버 불링, 무분별한 SNS 사용 등 청소년들의 인성 문제는 개인의 삶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성까지 위협하고 있다. 학업 성적 위주의 교육 시스템 속에서 인성교육은 뒷전으로 밀려난 지 오래다. 그러나 진정한 교육의 목적은 '훌륭한 인재'가 아닌 '바른 인격을 가진 사람'을 기르는 데 있다.
인성교육이 필요한 이유
1. 공동체 의식의 약화 : 개인주의가 팽배한 시대에 타인을 배려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마인드는 점차 사라지고 있다.
2. 정서적 안정감 부족 : 청소년기의 정체성 형성 시기에 올바른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으면 우울증, 불안 등 정신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3.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 :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창의력, 협업 능력, 감성 지능 등 인성적 요소가 경쟁력의 핵심이다.
인성교육을 위한 실천 방안
1. 가정에서의 역할: 부모의 진정성 있는 대화
인성교육의 시작은 가정이다. 부모는 자녀와의 대화를 통해 공감 능력을 키우고, 작은 예절부터 실천해야 한다. 예를 들어, 가족 식사 시간을 늘리거나, 감사 일기를 쓰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효과적이다.
2. 학교 교육의 변화: 인성과 학업의 균형
현행 교육과정에서는 인성교육이 형식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교과목에 인성교육을 통합하거나, 봉사 활동, 토론 수업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특히, 교사들이 학생 개개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지도할 수 있는 연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3. 지역사회의 참여: 체험 중심 교육 확대
지자체와 사회단체가 협력해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인성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지역 어르신들과의 교류 프로그램, 환경 보호 활동, 문화 예술 체험 등이 좋은 사례다.
4. 디지털 시대의 인성교육: SNS 예절 교육
온라인 상의 언어폭력과 가짜 뉴스 문제가 심각해진 만큼, 사이버 윤리 교육이 필수적이다. 학교와 가정에서 스마트폰 사용 규칙을 정하고, 디지털 시민의식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맺는말 - 인성교육은 투자다
인성교육은 단기간에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청소년들이 바른 인성을 갖추는 것은 미래 사회의 토대를 마련하는 일이다.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할 때 진정한 변화가 가능하다. 인성교육을 '필요한 것'이 아닌 '반드시 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
아이들의 머릿속을 가르치기 전에, 마음을 가르쳐야 한다.
오늘의 교육이 내일의 사회를 만들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