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또 한 번 8조 원 기부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 워런 버핏, 또다시 수조 원 기부
[산타뉴스] 편집부 2025년 6월 30일
“산타도 감탄한 세기의 선물!”

투자의 귀재이자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올해도 통 큰 기부를 이어가며 산타의 ‘선물 리스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도 그가 지닌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 수십억 달러어치를 세상에 내놓았다.
수혜자는 늘 그렇듯, 인류를 위한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자선단체들. 이 중에는 그의 친구 빌 게이츠와 전 부인 수잔 톰슨 버핏의 이름을 딴 재단들도 포함됐다.
버핏은 “내 돈은 내가 죽을 때쯤엔 다 세상에 돌려줄 생각입니다. 부자가 되려면 운도 필요했지만, 이렇게 나눌 수 있는 기회도 큰 행운이죠.”
2025년 6월 30일, 오마하의 현자 워런 버핏이 또 한 번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무려 8조 원(약 60억 달러) 상당의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자선 단체에 기부한 것이다.
이번 기부로 그의 누적 기부액은 600억 달러(약 82조 원)를 넘어섰다.
기부 내역은 다음과 같다
게이츠 재단에 943만 주,수전 톰슨 버핏 재단에 94만 주,세 자녀의 이름을 딴 재단들에 각 66만 주씩이다.
버핏은 2006년부터 “재산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신념 아래 본격적인 기부 행보를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거액의 기부를 통해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바꿔나가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그는 본인뿐 아니라 자녀들까지도 자선 활동에 참여시키며 가문의 철학을 ‘기부’로 일치시켰다는 것! 이쯤 되면 가족끼리 ‘기부 릴레이’라고 불러도 되겠다.
그는 아직도 버크셔 해서웨이의 지분 13.8%를 보유 중이며, 2026년 1월 CEO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워런 버핏은 이번 기부 발표와 함께 이렇게 말했다. “제가 부자가 된 것은 혼자만의 힘이 아닙니다. 그 혜택을 되돌려주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입니다.”
산타뉴스가 보기엔, 이쯤 되면 버핏은 지구에 내려온 진짜 산타 아닐까?
버핏은 이미 2006년부터 500억 달러 이상을 기부해왔으며, '기빙 플레지(Giving Pledge)'라는 전 세계 억만장자들의 기부 서약 캠페인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하다.
버핏은 올해 94세.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세계 경제를 움직이며, 동시에 그 부를 인류와 나누는 데 앞장서고 있다.
산타뉴스는 버핏의 이 아름다운 행보가 계속되길 응원하며, 모든 이들이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