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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기프트카 플레이온’ 캠페인…유소년 스포츠단에 희망 싣는다

산타뉴스 성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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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스포츠와 함께 자랍니다”
현대차그룹은 심사를 통해 초·중·고 소속 스포츠단 30곳을 12월 중으로 선정해 순차 지원한다. [사진제공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심사를 통해 초·중·고 소속 스포츠단 30곳을 12월 중으로 선정해 순차 지원한다. [사진제공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한층 더 힘을 싣는다. 그룹은 올해로 15년째 이어오는 ‘기프트카 캠페인’을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시켜, 초·중·고 소속 유소년 스포츠단을 대상으로 한 ‘기프트카 플레이온(Gift-car PLAY ON)’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스포츠 활동 기회가 줄어드는 현실 속에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차량, 훈련 용품, 응급키트, 멘토링 프로그램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단순한 후원을 넘어, 아이들이 꿈을 이어가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 취지다.
 

유소년 스포츠, 왜 중요한가

 

전문가들에 따르면 유소년기의 스포츠 활동은 단순한 체력 단련을 넘어 사회성, 협동심, 자신감을 키우는 중요한 과정이다. 그러나 최근 학업 부담과 시설 부족, 비용 문제 등으로 인해 청소년들의 스포츠 참여율은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특히 지역 기반의 소규모 스포츠단은 이동 수단이 부족해 훈련이나 대회 참가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30개 스포츠단을 선정해 차량 1대씩을 제공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차량은 카운티, 카니발, 쏠라티, 그랜버드 등 스포츠단 규모와 특성에 맞춰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훈련 환경 개선

 

단순한 이동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훈련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물품도 지원된다. 훈련용 장비, 의류, 보호장비뿐 아니라, 경기나 훈련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비한 응급키트도 함께 제공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비용 문제”나 “안전 우려” 없이 스포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운동을 통해 배우는 도전과 협동의 가치는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국가대표와 함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현대차그룹은 이번 캠페인을 단순한 물적 지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양궁, 축구, 야구 등 다양한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 및 그룹 스포츠단 소속 선수들이 직접 참여해 훈련 방법, 경기 경험, 정신적 준비 과정 등을 나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히 운동기술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고 도전정신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실제 스포츠 현장에서 활동하는 선배들의 조언은 아이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참여 방법과 홍보 영상

 

‘기프트카 플레이온’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스포츠단은 10월 17일까지 기프트카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캠페인을 알리기 위해 온라인 홍보 영상도 제작했다. 영상은 **“아이들은 스포츠와 함께 자라납니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땀 흘리며 훈련하는 청소년들의 모습과 꿈을 향해 달려가는 장면들을 담았다. 이 영상은 홈페이지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와 사회적 기대효과

 

캠페인과 더불어 현대차그룹은 참여자를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준비했다. 추첨을 통해 태블릿PC, 스마트워치, 백화점 상품권, 모바일 커피 쿠폰 등이 제공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번 캠페인이 단발적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점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캠페인이 유소년 스포츠단의 유지와 확대에 기여하고, 사회 전반에서 스포츠의 중요성을 다시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선순환

 

이번 ‘기프트카 플레이온’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위한 사회적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스포츠는 아이들이 공동체 속에서 배우는 첫걸음이자,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이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기프트카’ 브랜드를 통해 창업 지원, 학습 지원, 응급 안전 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유소년 스포츠단 지원은 그 연장선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실질적인 응원이자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위한 노력이라 할 수 있다.

성연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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