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가족, 연탄 1200장·쌀 1100kg 기부

겨울 끝자락, 김준호 가족이 연탄을 나르며 이웃의 문을 두드렸다.
방송인 김준호와 두 아들 은우·정우는 최근 연탄 1200장과 쌀 1100kg을 기부하고, 이 가운데 연탄 700장을 직접 배달했다. 해당 모습은 2월 25일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610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나눔은 그동안 보내준 팬들의 응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단순 후원이 아닌 ‘직접 참여’ 방식의 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기부 개요
주체: 김준호·은우·정우 가족
내용: 연탄 1200장, 쌀 1100kg 기부
현장 참여: 연탄 700장 직접 배달
공개 시점: 2월 25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연탄 한 장의 무게는 약 3.65kg.
아이들이 직접 들어 옮기기에는 결코 가볍지 않은 무게다.
두 형제는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를 외치며 연탄을 옮겼다.
얼굴만 한 연탄을 두 손으로 안고 한 걸음씩 움직이는 모습은 단순한 예능 장면을 넘어,
가족 단위 봉사의 상징적 장면으로 남았다.
아이들의 참여, ‘체험형 나눔’의 의미
최근 연예인 가족의 기부는 금전적 후원에 그치지 않고, 자녀가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봉사’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준호 가족 역시 아이들이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경험하도록 했다.
이는 나눔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생활 교육의 일부로 실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방송에서는 동생 정우가 잠시 “비가 와서 못 나르겠다”며 귀여운 휴업을 선언하는 모습도 담긴다. 지붕 위 눈이 녹아 떨어지는 물을 ‘비’라 표현한 장면은 어린이다운 해석이 만들어낸 순간이다.
그러나 형 은우가 다시 손을 잡으며 봉사에 동참하는 장면은,
가족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연대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왜 연탄과 쌀인가
연탄과 쌀은 여전히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의 대표 품목이다.
연탄은 난방 취약 가구의 기본 에너지원이며, 쌀은 가장 직접적인 생계 지원 수단이다.
기부 품목 선택은 계절성과 수요를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실제 생활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현실적이다.
팬 사랑에 대한 응답
김준호 가족은 방송 활동을 통해 받은 관심과 응원에 대한 감사의 표현으로 이번 나눔을 실천했다.
연예인의 선행은 종종 일회성 화제로 소비되지만, 아이들과 함께한 이번 봉사는
‘가족 단위의 가치 실천’이라는 점에서 메시지가 분명하다.
과장되지 않은 행동.
묵묵히 옮긴 연탄 700장.
화면 속 작은 손이 남긴 발자국은 숫자 이상의 의미를 남긴다.
따뜻함은 거창함이 아니라, 함께 움직인 시간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