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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수의약품, 국경없는수의사회와 협약…“동물복지 사각지대 함께 돌본다”

서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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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봉사·질병예방 협력 확대…국내외 취약 동물 지원 체계 강화
지난 7일 녹십자수의약품은 국경없는 수의사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업체 제공)
지난 7일 녹십자수의약품은 국경없는 수의사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업체 제공)

녹십자수의약품이 지난 7일 국경없는 수의사회와 동물복지 증진과 공공수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국내 보호소와 의료 취약 지역은 물론 해외 지역까지 아우르는 동물 의료봉사 활동을 함께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 후원을 넘어 예방 중심 동물 헬스케어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동물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진료 환경을 제공하고, 질병 데이터 기반 협력까지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국경없는 수의사회는 그동안 지역 수의사회와 수의과대학 연계를 통해 보호소 동물 진료와 취약 지역 의료봉사를 이어왔다. 라오스와 베트남 등 해외에서는 광견병과 인수공통감염병 예방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녹십자수의약품은 의료봉사 지원과 함께 동물용 의약품·진단 분야 협력, 공공수의 데이터 기반 사업, 동물보건 정보 교류, 공동 사회공헌 캠페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업 측은 이번 협력이 ESG 경영 확대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예방 중심 동물 헬스케어 역량과 연구개발 기반을 사회공헌 영역까지 연결하겠다는 의미다.


나승식 녹십자수의약품 대표는 “기업의 성장과 사회적 책임은 함께 가야 한다”며 “수의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동물복지와 공공수의 분야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협력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경없는 수의사회 역시 현장 중심 예방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단체 측은 질병 대응과 동물복지가 지속성을 가지려면 단순 봉사를 넘어 데이터와 공공 협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최근 보호소 동물을 위한 참여형 기부 캠페인 ‘고양이에게 봄을 2026’을 진행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후원된 ‘데피니트캣액’은 심장사상충과 회충, 벼룩, 귀진드기 등 다양한 내·외부 기생충 예방에 사용되는 동물용 의약품이다.


날씨가 더워질수록 동물 질병 예방의 중요성도 커진다. 현장 의료봉사와 예방 중심 지원이 연결될 때, 보호받지 못했던 생명들에게 조금 더 안전한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협력의 의미가 주목된다.

서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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