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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KAIST, 예술의 미래를 AI와 함께 그린다…‘K-컬처AI’ 향한 새로운 동행

유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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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현장과 첨단 연구의 만남…창작·교육·운영까지 확장되는 인간 중심 AI 협력
예술의전당과 카이스트가 1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문화예술과 인공지능(AI) 융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오른쪽은 장한나 예술의전당 사장, 왼쪽은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과 카이스트가 1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문화예술과 인공지능(AI) 융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오른쪽은 장한나 예술의전당 사장, 왼쪽은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사진제공 예술의전당)
지난 18일 예술의전당과 카이스트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문화예술과 인공지능(AI) 융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오른쪽은 장한나 예술의전당 사장, 왼쪽은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사진제공  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과 KAIST가 2026년 6월 1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문화예술과 인공지능(AI)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공연·전시 현장과 AI 연구 역량을 연결하고, 미래형 문화예술 모델 개발을 함께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단순히 기술을 예술에 적용하는 시도를 넘어선다.
사람의 감성과 창의력을 중심에 두고, AI가 예술 경험을 어떻게 넓힐 수 있는지 탐색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예술의전당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공연·전시 경험과 문화 공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제 예술 현장의 실험 무대 역할을 맡는다. KAIST는 인공지능 분야 연구 역량을 활용해 예술 창작과 관람 경험, 교육, 운영 방식 등 다양한 영역에서 융합 가능성을 연구할 계획이다.


두 기관의 만남은 빠르게 변화하는 문화 환경 속에서 나온 새로운 시도다.
AI 기술이 음악·미술·공연 제작 과정까지 영향을 넓히는 가운데, 중요한 질문은 ‘기술이 사람을 대신하는가’가 아니라 ‘기술이 사람의 표현을 어떻게 확장하는가’로 옮겨가고 있다.


예술과 과학은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듯 보이지만, 공통점은 새로운 세계를 상상한다는 데 있다.
무대 위 감동과 연구실의 발견이 만날 때, 관객에게 더 풍부한 경험을 전하는 새로운 길도 열릴 수 있다.


장한나 예술의전당 사장은 이번 협력이 인간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한국 문화예술이 AI 시대 속에서도 고유한 감성과 경쟁력을 이어가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는 취지를 밝혔다.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지만, 그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예술의전당과 KAIST의 이번 협력은 AI 시대에도 예술의 중심에는 인간의 생각과 마음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미래 문화의 새로운 장을 준비하고 있다.

유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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