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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연말 맞아 ‘캐리 더 메리’ 진행…고객 참여로 최대 5억원 기부 조성

전미수 기자
입력
크리스마스 시즌 메뉴 구매 시 1천원 자동 적립…전국 매장에서 3주간 기부 캠페인

스타벅스, '캐리 더 메리' 기부 진행
  [스타벅스]

 

연말을 앞두고 스타벅스 코리아가 고객과 함께 만드는 대표 기부 캠페인 ‘캐리 더 메리(CARRY the MERRY)’를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12월 5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진행되며,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푸드 판매 수익 일부를 적립해 최대 5억원 규모의 기부금을 마련한다.

 

올해 캠페인은 시즌 메뉴 2종—‘월리 체리 푸딩 크림 프라푸치노’와 ‘월리 레드벨벳 치즈 케이크’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고객이 해당 제품을 구매하면 품목당 1천원이 자동 적립되며, 적립된 금액은 스타벅스와 오랫동안 협력해온 30여 개 NGO에 전달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캐리 더 메리’를 통해 6년째 연말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기업 측은 “고객 참여 기반의 기부 모델”을 유지해 지역사회와의 연결성을 넓히고, 실제 도움이 필요한 영역으로 지원을 분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는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로 복지 사각지대가 커진 점을 고려해, 참여 단체와 지원 분야를 더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는 “고객들의 꾸준한 참여가 ‘캐리 더 메리’를 연말 대표 기부 캠페인으로 자리 잡게 했다”며
“지역사회 곳곳에 온기가 닿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작지만 확실한 온기가 만들어내는 변화

연말 매장을 찾는 한 잔의 음료가
누군가에게는 겨울을 견디게 하는 작은 희망이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미래를 준비할 시간을 만들어준다.

기부금의 최종 목적지는 다르지만
‘함께 나누자’는 마음이 모여 만들어낸 길은 결국 하나로 이어진다.
올해의 ‘캐리 더 메리’가 그 길을 조금 더 밝게 비추길 기대해 본다.

전미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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