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뉴스/오늘 산타
오늘의 산타

“알바 동료에 담요 덮어주던 무명시절”…아프리카 봉사까지 이어온 이정은

성연주 기자
입력
수정
“누구지?” 정작 본인은 기억 못해…수감자 자녀 지원·녹색병원 홍보대사 등 나눔 이어가
이정은(한국 한자: 李姃垠 , 1970년 1월 23일 )은 대한민국의 배우이다.[사진제공 나무위키]

배우 이정은이 힘겨웠던 무명 시절 함께 아르바이트하던 동료를 살뜰히 챙겼던 사연이 뒤늦게 공개됐다. 배우로 자리 잡은 뒤에는 아프리카 봉사활동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에 참여해온 사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9일 공개된 TEO 웹예능 ‘살롱드립’ 157회에는 이정은과 배우 김지원이 출연했다. 이날 진행자 장도연은 과거 이정은과 함께 아르바이트했다는 한 누리꾼이 남긴 댓글을 소개했다.


댓글에는 두 사람 모두 형편이 어려웠던 시절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글쓴이가 일하다 졸고 있으면 이정은이 얼굴까지 담요를 덮어주고 자신이 일을 더 했다고 전했다.


유학을 앞두고 힘든 시간을 보내던 글쓴이에게 선물도 챙겨줬다고 했다. 그는 당시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준 이정은이 잘돼 행복하다는 마음도 남겼다.


정작 이정은은 사연을 듣고도 “누구지? 잘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오래전 자신이 건넨 배려를 특별한 일로 기억하고 있지 않았던 셈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정은의 최근 봉사활동 이야기도 나왔다. 그는 SBS 새 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 촬영 전 약 10개월 동안 작품 활동을 쉬었다며 “아프리카 봉사도 다녀오고 여행도 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정은은 2025년 KBS1 ‘바다 건너 사랑 시즌4’를 통해 아프리카 잠비아 뭄브와를 찾았다. 극심한 가뭄과 빈곤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지 아이들을 만나 생활을 살피고 이야기를 들었다.


사회적 약자를 향한 관심은 다른 활동에서도 나타났다. 이정은은 수감자 자녀를 돕는 활동에 참여하고 녹색병원 홍보대사로도 활동해왔다.

 
이번에 알려진 아르바이트 시절의 일화는 유명해진 뒤 시작된 선행이 아니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자신도 넉넉하지 않았던 시절, 옆에서 지친 사람에게 담요를 덮어주고 일을 대신했던 모습이 수십 년이 지나 한 사람의 기억을 통해 다시 전해졌다.

 

이정은은 오는 10월 9일 첫 방송되는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로 시청자를 만난다.

 

무명 시절 동료를 챙겼던 마음도, 잠시 무대를 떠나 아프리카로 향했던 시간도 그의 삶 한편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성연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