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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네이티브 세대 젊은 세대가 이끌어 갈 미래 경쟁력

산타뉴스 류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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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혁명시대, 기술혁명 한가운데 선 ‘디지털 세대’
청년은 우리 미래의 힘이다       AI생성 이미지

 

2025년, 인공지능(AI)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사회와 인간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패러다임 전환’의 중심에 서 있다. 

자동화·데이터·로봇·언어 모델의 발전으로 산업 구조는 물론 사고방식까지 재편되는 이 시대에, 청년 세대는 그 변화의 가장 앞선 현장에 서 있다. 그러나 그만큼 기회의 폭과 위기의 깊이 또한 공존한다.


 

■ 기술혁명 한가운데 선 ‘디지털 세대’

 

지금의 청년 세대는 ‘AI 네이티브 세대’라 불린다.

어린 시절부터 스마트폰과 알고리즘 추천, 챗봇과 대화하며 성장한 이들은 기술에 대한 적응력이 탁월하다. 

그러나 단순한 적응만으로는 경쟁력이 되지 않는다. 인공지능이 기존 직무를 대체하고 판단의 상당 부분을 기계가 수행하는 환경 속에서, 인간만이 가진 창의성·공감능력·윤리적 사고가 새로운 핵심 역량으로 부상하고 있다.

 

청년들은 ‘기술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아니라 ‘AI를 설계하고, 데이터의 의미를 해석하며, 사회적 가치를 설계하는 창조자’로 변모해야 한다. 코딩과 데이터 분석 능력은 기본이 되었고, 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사람의 삶을 개선하는 ‘문제 해결형 인재’가 진짜 경쟁력을 갖는다.


 

■ 인간다움을 이해하는 기술력

 

AI는 인간의 언어를 모방하고 감정을 흉내낼 수 있지만, 인간의 ‘의미를 읽는 힘’은 여전히 기계가 완벽히 따라올 수 없는 영역이다. 

따라서 청년들에게 요구되는 또 하나의 역량은 ‘융합적 사고’다. 기술적 전문성 위에 인문학적 통찰과 사회적 감수성을 겸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의료 AI를 개발하는 청년 창업가라면 단순한 알고리즘의 정확도보다 환자의 두려움과 희망을 이해하는 공감적 시선을 가져야 한다. 기술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에서는 감성과 윤리를 품은 기술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다.


 

■ 경쟁이 아닌 ‘협력’으로 진화하는 세대

 

AI 혁명은 혼자만의 능력으로는 대응하기 어렵다. 한 명의 천재보다 팀과 네트워크의 역량이 더 큰 힘을 발휘한다. 

오늘날의 혁신은 융합과 협업에서 나온다. 공학도와 예술가, 기획자와 개발자가 한 팀으로 모여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시대다.
 

청년들은 서로 다른 분야의 언어를 배우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협력하는 ‘연결형 인재’로 거듭나야 한다.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 속에서 열린 감각으로 다양성과 차이를 수용할 줄 아는 태도 역시 필수적이다.


 

■ 평생학습과 자기혁신의 시대

 

AI 기술의 속도는 그 어떤 산업혁명보다 빠르다. 한때 유망하던 직업이 3년 만에 사라지고, 새로운 기술이 매년 등장한다. 이런 시대에 청년의 경쟁력은 ‘한 번 배운 기술’이 아니라 ‘끊임없이 배우는 태도’에서 나온다. 평생학습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조건이 되었다.
 

대학의 울타리를 넘어 온라인 강의, 글로벌 커뮤니티, 오픈소스 프로젝트 등으로 스스로의 역량을 갱신하는 ‘자기 주도형 학습자’가 미래 인재의 표준이 되고 있다. 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완벽한 지식이 아니라 ‘배움의 지속성’이다.


 

■ 청년이 미래를 이끄는 이유
 

AI 시대의 핵심 자원은 ‘데이터’이지만, 그 데이터를 해석하고 가치로 전환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젊은 세대가 있다. 청년은 변화에 대한 두려움보다 도전을 선택할 수 있는 용기를 지니고 있으며, 기술과 인간의 경계를 새롭게 정의하는 창의적 실험자들이다.
 

지금의 AI 혁명은 단지 기계의 진보가 아니라 인간의 상상력과 윤리를 다시 묻는 혁명이다. 청년들이 스스로의 비전과 철학을 가지고 기술을 ‘인간의 도구’로 만들어낼 때, AI는 진정한 인류의 동반자가 될 것이다.
 

 

■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는 젊음의 힘
 

AI 혁명은 인간의 일자리를 위협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인간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거대한 무대다. 

젊은 세대는 그 무대의 주인공으로서 기술을 두려워하기보다, 기술을 통해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 창의와 윤리, 협력과 배움의 정신이 결합될 때,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인공지능 시대의 진정한 경쟁력으로 세계를 이끌 수 있을 것이다.


 

류재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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