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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뉴스 류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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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의 사회공헌, 어린이집 100호 완공

 

하나금융그룹, 100호 어린이집 완공

아이 키우는 사회, 함께 키우는 금융 - 어린이 돌봄 중심 사회공헌의 결실

 


■ 10년의 약속, ‘100호 어린이집’으로 결실 맺다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0월, 하나어린이집 100호점의 완공을 공식 발표했다.
이는 2018년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 만들기를 목표로 시작한 그룹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하나금융그룹 국공립 어린이집 100개 건립 사업’의 마지막 결실이다.


이번 100호 어린이집은 세종시의 신도시 중심부에 건립되었으며, 친환경 자재와 자연채광 설계를 도입해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친환경 보육공간으로 조성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7년간 전국 주요 지자체와 협력하여 총 100개의 국공립·공공형 어린이집을 개원, 약 1만 2천여 명의 영유아가 안전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  기업의 역할은 함께 키우는 사회를 만드는 것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은 완공식에서 ‘저출산과 육아 부담은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금융은 자본의 힘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야 하며, 하나금융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처럼 이번 100호점 완공은 단순한 기부 사업을 넘어 돌봄 인프라를 확충하는 지속 가능한 투자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하나금융은 건립 과정에서 지자체·공공기관·민간기업이 협력하는 3자 협력형 사회공헌 구조를 확립했다. 

이는 지역 정부가 부지를 제공하고, 하나금융이 건립비를 지원하며, 지자체가 운영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효율성과 지속성을 모두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 일과 가정의 균형을 돕는 ‘돌봄 중심 경영’

 

하나금융그룹의 어린이집 사업은 단순한 보육시설 지원을 넘어 돌봄을 통한 삶의 균형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지향한다.
특히 맞벌이 가정이 많은 수도권과 산업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립하여, 부모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하나금융은 단순한 건립 후 지원에 그치지 않고, 보육교사 처우 개선과 아동 프로그램 개발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그룹 산하 사회공헌재단은 보육교사 연수 프로그램과 아동 정서·창의력 발달을 위한 문화예술·과학놀이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전국 어린이집에 확대 적용 중이다.

 


■ ‘하나 파워 온 케어’, 지역사회까지 확장되는 돌봄

 

하나금융은 어린이집 100호 완공을 기점으로 돌봄을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을 한층 확장할 계획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하나 파워 온 케어(Hana Power-On Care)’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고령층 돌봄, 장애 아동 지원, 다문화가정 아동 멘토링 등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 통합형 돌봄 모델이다.


특히 저출산 시대에 아이를 키우는 일을 한 가정의 부담이 아닌 공동체의 책임으로 전환하는 문화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은 전국 지역아동센터, 보건소, 비영리단체 등과 협력망을 구축하여 지역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ESG 경영의 모범,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

 

하나금융그룹의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는 국내 금융권의 대표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회공헌 모델로 자리 잡았다.


탄소저감형 건축자재 사용, 친환경 조명 시스템 도입 등 환경적 지속가능성(E)을 고려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육아 지원 등 사회적 가치(S)를 실현하고, 투명한 기금 운영으로 지배구조(G)의 신뢰성까지 강화했다.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하나금융은 2024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며, 사회적 책임경영 부문에서 금융권 최상위 그룹으로 꼽혔다.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유의 금융’

 

하나금융은 이번 100호점 완공을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보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는 어린이집을 넘어 지역의 보육·교육·문화시설을 아우르는 하나 키즈빌리지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소외지역의 보육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농촌·도서지역에 이동형 찾아가는 돌봄센터를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아이와 함께 자라는 금융

 

하나금융그룹의 100호 어린이집 완공은 단순한 숫자의 성취가 아니라, 아이를 위한 사회라는 비전의 실현이다.
기업의 이익 일부가 사회의 미래 세대를 위해 환원될 때, 금융은 단순한 산업이 아닌 공공의 신뢰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다.


아이를 돌보는 손길은 결국 사회 전체를 지탱하는 손길이다.
돈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말이 있다면, 하나금융그룹은 그것을 이렇게 바꿔 놓았다 —
‘사랑과 돌봄이 세상을 지탱한다.’

 

류재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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