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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 ‘선행의 달’ 맞아 전국 ESG 활동 확대…궁궐부터 공원까지 함께 가꾼다

유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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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보호와 환경 정화 병행…전국 7개 도시에서 1,200명 참여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지난 13일 덕수궁에서 국가유산 지킴이 봉사활동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지난 13일 덕수궁에서 국가유산 지킴이 봉사활동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코리아가 4월 ‘선행의 달’을 맞아 약 1,200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활동은 4월 중 서울을 포함한 주요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문화유산 보호와 공원 환경 정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캠페인은 2011년부터 이어진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스타벅스는 매년 4월을 지역사회 참여 기간으로 정하고, 매장 안팎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특히 문화유산 보호 활동이 눈에 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가유산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고궁과 전통 건축물 정화 활동을 확대했다. 서울 덕수궁을 시작으로 경복궁, 창경궁 등 주요 문화유산에서 정비 활동이 진행된다.


이 같은 활동은 단순 봉사를 넘어 장기적 보존 지원의 성격을 갖는다. 스타벅스는 과거 독립유공자 유물 기부, 해외 문화재 복원 후원 등 문화유산 보호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협약 확대 이후에는 활동 범위도 전국 단위로 넓어졌다.


환경 분야에서는 ‘공원 돌보미’ 프로그램이 중심이다. 서울 어린이대공원을 시작으로 인천, 대구, 수원, 강릉 등지에서 공원 정화와 식생 관리가 이어진다. 이 프로그램은 2019년 시작돼 현재까지 45개 공원에서 약 110회 운영됐다.


누적 성과도 구체적이다. 약 5만 그루 식재, 4,500명 참여, 1만 2천 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이 기록됐다. 서울숲 등 일부 지역에서는 10년 이상 장기 관리가 이어지며 도시 녹지 개선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배경에는 ‘지역사회와의 공존’이라는 기업 운영 철학이 있다. 매장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넘어, 지역 환경과 문화 기반을 함께 유지해야 지속 가능성이 확보된다는 판단이다.


다가오는 5월에는 서울에서 열리는 정원 행사와 연계해 시민 참여형 공간도 선보일 예정이다. 단순 정화 활동을 넘어 시민 이용 가치까지 확장하려는 시도다.


스타벅스 코리아 측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기업의 역할을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 참여로 확장하겠다는 의미다.


도심의 오래된 궁궐과 일상의 공원이 함께 관리되는 장면은 거창하지 않지만 분명한 변화를 만든다. 조용히 이어지는 이런 활동들이 지역의 시간을 조금씩 더 건강하게 바꾸고 있다.

유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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