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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장애 어린이 재활 위해 1억3000만원 기부…지속된 나눔의 발걸음

류재근 기자
입력
푸르메재단과 13년 동행…가족까지 확장된 지원의 의미
효성그룹은 장애를 가진 어린이의 재활을 돕기 위해 후원금 1억 3000만원을 장애인 복지 전문 푸르메재단에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정원 효성그룹 커뮤니케이션 실장(왼쪽 네 번째) 등 그룹·재단 관계자들이 서울 종로구 푸르메재단 대회의실에서 기부금 전달식이 끝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그룹]
효성그룹은 장애를 가진 어린이의 재활을 돕기 위해 후원금 1억 3000만원을 장애인 복지 전문 푸르메재단에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정원 효성그룹 커뮤니케이션 실장(왼쪽 네 번째) 등 그룹·재단 관계자들이 서울 종로구 푸르메재단 대회의실에서 기부금 전달식이 끝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그룹]

봄빛이 스며든 4월, 도움이 절실한 아이들에게 조용한 손길이 닿았다.
효성그룹은 4월 10일, 서울 종로구에서 장애 어린이 재활 지원을 위해 1억 3000만원을 푸르메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재활치료가 시급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미루고 있는 아동과 그 가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치료비를 넘어 가족 전체를 향한다.
장애 어린이를 돌보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비장애 형제자매의 교육과 심리치료까지 포함된다. 또한 돌봄 부담을 안고 있는 부모를 위한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효성그룹과 푸르메재단의 협력은 2013년부터 이어져 왔다.
초기에는 재활치료비 지원에 집중했지만, 2014년부터는 지원 범위를 넓혀 형제자매 프로그램까지 포함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개별 치료’에서 ‘가족 단위 돌봄’으로 방향이 확장된 셈이다.


기업의 기부에는 분명한 배경이 있다.
조현준 회장은 평소 ‘나눔과 동행’을 경영의 핵심 가치로 강조해왔다. 그는 “기업의 성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할 때 의미가 커진다”며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왔다. 이번 기부 역시 그 철학의 연장선에 있다.


현장에서 만나는 변화는 숫자보다 더 구체적이다.
치료를 미루던 아이들이 재활 기회를 얻고, 형제자매는 심리적 안정 속에서 일상을 회복한다. 가족은 조금 덜 흔들리는 하루를 맞이한다. 지원은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삶의 균형을 되찾는 데에는 충분한 시작이 된다.


효성그룹의 기부는 거창한 선언보다 꾸준함에 가까운 움직임이다.
사회적 약자를 향한 관심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때, 변화는 비로소 축적된다. 조용히 이어지는 지원이 또 한 번의 일상을 지탱하고 있다.

류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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