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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김종훈 씨, AI 반도체 성과를 이웃과 나누다…1억 원 기부로 전한 ‘기술 너머의 가치’

성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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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결실을 사회의 희망으로 돌린 선택…성장의 시대에 더 빛난 나눔의 의미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에서 18일에 진행된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에 참석한 김종훈씨(오른쪽)가 권인욱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경기사랑의열매]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에서 18일날 진행된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에 참석한 김종훈씨(오른쪽)와 권인욱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 [사진제공 경기사랑의열매]

SK하이닉스 직원 김종훈 씨가 2026년 6월 경기 사랑의열매를 통해 1억 원 기부를 실천하며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 성장 속에서 얻은 개인의 결실을 사회와 함께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이번 기부의 출발점이었다.


최근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함께 관련 기업 임직원들의 성과, 주식 가치 상승, 지역 경제 변화 등이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다.
일부 청년층에서는 자산 격차와 기회의 차이를 바라보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김 씨의 선택은 또 다른 메시지를 남겼다.
성공의 결과를 개인의 성취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누군가의 미래를 돕는 방향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김 씨는 SK하이닉스에서 기술 발전에 참여하며 얻은 감사함을 사회로 돌려주고 싶었다는 뜻을 밝혔다.
또 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충분하다고 생각했고, 나눔을 결정하는 과정에 큰 망설임은 없었다는 취지의 마음도 전했다.


그의 나눔은 갑작스러운 선택만은 아니었다.
학창 시절부터 봉사활동을 이어왔고, 지난해 회사 교육 과정에서 자신의 삶과 앞으로의 역할을 돌아보는 계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는 사회복지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일정 기간 내 기부를 약속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기술은 세상을 바꾸지만, 그 기술을 만든 사람의 마음은 또 다른 변화를 만든다.


누군가에게 성공은 더 많이 가지는 일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 성공은 받은 기회를 다시 흘려보내는 일이기도 하다.


김종훈 씨의 기부는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의 빛나는 성과 뒤에, 함께 성장하려는 마음도 존재한다는 따뜻한 사례로 남고 있다.

성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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