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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명절 앞두고 쌀 560kg 기부
산타뉴스 류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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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환 대신 쌀로 마음을 나눕니다”…군인의 따뜻한 선택, 지역사회에 온기 전해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하 수기사단) 혜산진여단 주임원사 2명이 쌀을 기부했다. [사진제공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51001/1759269059657_265013349.jpeg)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혜산진여단 주임원사들이 임무교대식을 맞아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29일 혜산진여단 박광은 원사와 기드온대대 박성훈 원사는 임무교대식 축하 화환 대신 쌀을 받아, 총 560kg에 달하는 ‘사랑의 쌀’을 가평군 상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기념품 대신 실질적인 나눔을 택한 두 원사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초청장에는 “화환·화분 대신 쌀로 마음을 전해주시면 이웃과 나누겠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담겼고, 이에 많은 이들이 동참하며 훈훈한 기부가 성사됐다.
기부된 쌀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과 6·25 참전용사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명절을 앞두고 마련된 이번 나눔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한 끼의 든든함과 함께 따뜻한 정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광은 주임원사는 “임무 수행의 첫걸음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할 수 있어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걸어가는 혜산진여단이 되겠다”고 전했다. 박성훈 주임원사 또한 “작은 정성이지만 주민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국민의 군대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부대가 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군인의 소박하지만 진심 어린 나눔은 ‘국민과 함께하는 군대’라는 가치를 다시 한 번 보여주며, 가평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남겼다.
류재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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