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산타가 궁금해! 거리에서 캐럴이 사라진 이유?
캐럴 실종 사건, 이유는?

[=산타뉴스 성연주 기자] “6월인데 왜 갑자기 크리스마스 얘기냐고요? 산타는 지금이 딱 성수기 준비철이거든요!”
예전엔 12월만 되면 거리마다 캐럴이 울려 퍼졌죠. 그런데 요즘은? 조용~합니다. 산타도 걱정됐어요. “왜 내 노래가 안 나와?”
어떤 사람들은 저작권료 때문이라고 해요. 예전엔 가게에서 음악을 틀면 작곡가와 작사가에게만 돈을 줬지만, 2009년 이후엔 노래를 부른 가수와 음반 제작자에게도 공연권료를 내야 했거든요. 그래서 부담이 커졌다는 거죠.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에요!
사실 대부분의 가게들은 한 달에 정해진 금액만 내면 모든 노래를 틀 수 있어요! 그리고 15평 이하 작은 가게는 공연권료를 아예 안 내도 되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렇다면 진짜 이유는? 소음 규제 & 에너지 절약 정책!
가게 밖 스피커로 캐럴을 틀면 너무 시끄러워서 벌금을 받을 수도 있어요. 문을 열고 노래를 틀면 난방이 새어 나가서 단속될 수도 있어요.
게다가 요즘은 사람들이 각자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시대라, 옛날처럼 거리에서 다 같이 들으며 즐기는 캐럴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은 것도 사실이에요.
산타의 캐럴 살리기 프로젝트!
“산타가 괜히 여름부터 부지런히 움직이는 게 아니죠!”
✅ 가게 안에서 캐럴 틀기 밖이 아니라 가게 안에서 적당한 소리로 캐럴을 틀면 소음 규제 걱정 NO!
✅ 문 닫고 따뜻한 캐럴 플레이 겨울엔 문을 꼭 닫고 캐럴을 틀면 에너지 낭비 걱정도 사라져요!
손님들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 저작권 걱정 없는 캐럴 활용 ‘저작권 만료’된 Silent Night, Jingle Bells 같은 클래식 캐럴이나 무료 음원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캐럴을 활용하면 비용 없이 즐길 수 있어요!
산타의 한마디!
"지금은 여름이지만, 크리스마스는 금방 온단다! 우리 조금만 신경 쓰면 올 겨울엔 거리마다 캐럴이 다시 울릴 수 있어요. 다들 얼음 동동 캐럴 준비!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올해 크리스마스엔 다시 거리가 캐럴로 가득 차길 바라며… 산타뉴스가 앞장 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