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뉴스/오늘 산타
산타 기업/단체

야놀자그룹, 어린이날 맞아 소아암 어린이 지원 확대

안성실 기자
입력
치료비·여행·문화 경험까지… “장기 치료 부담 덜고 가족 회복 돕는다”
지난 30일(월) 올해로 3회째 중ㆍ소극장 전용 어워즈 개최를 공동 개최하는 야놀자 [사진제공 야놀자 홈페이지]
지난 30일(월) 올해로 3회째 중ㆍ소극장 전용 어워즈 개최를 공동 개최하는 야놀자 [사진제공 야놀자 홈페이지]

어린이날을 맞아 야놀자그룹이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야놀자그룹은 5일 약 1억 원 규모의 기부금과 물품을 전달했으며, 이 중 치료비 7000만 원과 가족 여행비 3000만 원, 공연 관람 기회 등이 포함됐다. 전달 대상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다.


이번 지원은 장기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덜고, 환아와 가족의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한 취지다. 소아암 치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에 이르며, 항암 치료와 반복 입원으로 보호자의 경제활동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 치료비 외에도 생활비 부담이 동시에 커지는 구조다.


야놀자그룹은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경험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여행과 공연 관람은 치료 과정에서 위축되기 쉬운 아이들에게 일상 회복의 계기를 제공하고, 가족 간 정서적 연결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의료계에서도 이러한 비의료적 지원이 스트레스 완화와 치료 순응도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평가한다.


기업의 사회공헌 흐름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 일회성 기부 중심에서 벗어나 치료 환경 개선과 가족 단위 지원으로 확장되는 추세다. 야놀자그룹 역시 2010년부터 관련 지원을 이어왔으며, 현재까지 누적 기부액은 약 14억 원에 이른다. 기부금은 치료비뿐 아니라 쉼터 조성, 학습 기회 제공, 가족 관계 회복 프로그램, 여가 지원 등으로 사용돼 왔다.


이번 활동에는 놀유니버스도 함께 참여했다. 양사는 여행 산업 기반 기업으로서 보유한 인프라와 콘텐츠를 사회공헌에 연결하려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이수진 야놀자그룹 총괄대표는 “여행 산업 혁신을 넘어 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상생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치료의 시간은 길고, 회복의 과정은 단순하지 않다. 그 사이에서 잠시라도 숨을 고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일. 이번 지원은 숫자를 넘어, 그 시간을 함께 나누려는 시도로 읽힌다.

안성실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