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산타클로스 투표 1위
【산타뉴스 차진구 기자】‘무대 위의 황제’로 불리는 지드래곤(G‑Dragon, 본명 권지용)이 올해도 변함없이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단순한 스타를 넘어, 사회를 보듬는 ‘산타클로스’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했다.

6월, 청소년 알코올중독 치료에 8억 8천만 원 기부
6월 13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에서 열린 ‘피스마이너스원 프리미엄 하이볼 론칭 행사’ 현장에서 또 하나의 큰 기부 소식이 전해졌다.
지드래곤은 청소년 알코올중독 치료를 위한 심리 재활 프로그램 운영과 연구지원을 위해 8억 8천만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특히 숫자 ‘8’은 **무한대(∞)**를 상징한다. 그는 "작은 기부 하나하나가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이 기부가 단순한 후원이 아닌 희망의 시작임을 강조했다.
지난 3월, 산불 피해 복구에 3억 원 기부
지난 3월 28일, 지드래곤은 경상권과 울산 일대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3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그의 월드투어 ‘Übermensch’ 한국 공연 수익 일부로 조성되었으며, 그가 직접 설립한 저스피스(JusPeace) 재단을 통해 전달됐다. 지드래곤은 “예상치 못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바란다”며 “불길과 맞서 싸운 소방관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기부금은 ▲피해 주민 대상 긴급 구호 키트 ▲소방관 안전 장비 및 지원 물품 확보에 사용됐다. ‘음악으로 세상을 바꾼다’는 그의 철학이 그대로 담긴 선행이다.
나의 산타클로스가 되었으면 하는 나의 최애 아티스트' 투표에서 1위
2024년 12월 2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는 '2024 SBS 가요대전'이 개최된
그는 '나의 산타클로스가 되었으면 하는 나의 최애 아티스트'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지드래곤은 이미 2024년 말, 팬들의 기부 투표로 인해 밀알복지재단에 1억 원이 전달된 데 이어 개인 사비로 1억 원을 추가 기부, 총 2억 원을 후원하며 ‘산타클로스 아이돌’로 불린 바 있다.
선물 같은 영향력
지드래곤의 기부는 단발성의 화제가 아니라, 오랜 시간 쌓아온 사회적 책임의 실천이다.
팬들과의 약속, 음악 수익의 나눔, 기획 의도까지 — 어느 하나 빠짐없는 완벽한 ‘선한 영향력’.
산타클로스는 크리스마스에만 오는 게 아니다
지드래곤처럼, 마음이 따뜻한 이들이 바로 산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