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조용한 실천’으로 장애인의 날 장관 표창
![배우 박정민. [사진제공 한국장애인재단]](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60420/1776693066770_681172084.jpg)
배우 박정민이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장애인 인권 증진과 문화 접근권 확대에 기여한 공로다.
수상은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에서 이뤄졌다.
이번 표창은 단발성 기부가 아니라, 오랜 기간 이어진 실천이 평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문화 콘텐츠를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 활동이 주목받았다.
그는 출판사 ‘무제’를 설립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을 꾸준히 이어왔다.
단순 제작을 넘어, 수익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김금희 작가의 소설을 ‘듣는 책’ 형태로 제작해 기부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문화 현장에서의 배려도 이어졌다.
뮤지컬 ‘라이프 오브 파이’와 영화 밀수 상영 당시에는 시각장애인과 가족을 직접 초청했다.
관람 전 점자 자료와 텍스트 안내를 제공하는 등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사전 준비도 병행했다.
이 같은 활동의 배경에는 ‘문화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
단순한 후원이 아닌, 경험의 격차를 줄이는 데 목적을 둔 것이다.
관련 단체 역시 “형식보다 실질을 중시하는 참여”라고 평가한다.
현장 관계자들은 그의 태도를 ‘선제적 참여’로 설명한다. 필요를 요청받기 전에 먼저 제안하고, 실행 과정에서도 세부적인 불편 요소까지 점검한다는 것이다.
이는 기부의 방식이 아닌 ‘접근성 설계’에 가깝다.
온라인 반응도 차분하지만 긍정적이다.
보여주기식이 아닌 지속적 실천이라는 점에서 공감을 얻고 있다.
유명인의 영향력이 사회적 인식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선행을 넘어, 문화 접근권이라는 공공 의제를 다시 환기시킨 사례로 읽힌다. 조용한 실천이 쌓일 때 변화는 구조가 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