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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션, 현충일 맞아 2,200명과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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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션, 현충일 맞아 2,200명과 걷기…

편집국
입력

3억 1,600만 원 모아 국가유공자 주거 개선 지원

현충일인 6일, 서울 남산공원에서는 가수 션과 시민 2,200명이 함께하는 ‘2025 6.6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해비타트가 주최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기부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오전 9시부터 약 3km의 남산 순환로 구간에서 진행됐으며, 남녀노소를 불문한 시민 참가자들이 가족, 친구 단위로 참여해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 수익금은 참가비와 후원금을 포함해 총 3억 1,600만 원에 달했다. 이 금액은 한국해비타트를 통해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의 주택 개보수, 편의시설 설치 등 실질적인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가수 션은 행사에 앞서 “오늘 우리가 걷는 이 길은 단순한 산책이 아니라, 누군가의 삶을 바꾸는 희망의 길입니다”라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삶을 보다 존중받고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션은 지난 수년간 기부 러닝, 마라톤, 걷기 캠페인을 통해 꾸준히 나눔과 봉사의 메시지를 전해온 대표적인 선행 연예인으로, 이날도 참가자들과 함께 전 구간을 완주하며 기부와 실천을 몸소 보여주었다.

 

한국해비타트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걷기 대회가 아니라, 보훈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민 참여형 나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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